도로에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남자,
옥상에서 떨어진 듯한 여자,
경찰서 화장실에서 목을 맨 경찰관.....
이 시체가 모두 나에게만 보인다고?
설정이 대단히 신선하다! 다른 사람은 볼 수 없는 시체 환각을 경험하는 남자의 이야기라니!! 아닌 밤중에 홍두깨도 아니고, 아닌 밤중에 시체를 경험하는 남자의 인생은 과연 어떨까? 생각만 해도 소름이 돋고 머리카락이 삐죽 서는 듯하다. 그가 평범한 사람이라면, 느닷없이 닥쳐오는 시체의 환각에 심장이 벌렁거리고 매일 두려울 거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하지만 신선하고 독특한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