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는 끊임없이 흘러가고,
흩어졌던 것들은 예기치 못한 곳에서
다시 끼워 맞춰지기 마련이다
어디에나 있었지만 어디에도 없는 장소와 시간 속에 위치했던 비뫼시. 이곳은 난쟁이와 꼽추 그리고 노숙자와 빈민들이 어울려사는 북쪽마을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지는 미지의 세계이다. TV가 있고 열기구가 발명된 문명 사회인데, 희한하게도 왕권통치가 등장하고 수도원의 입김이 쎄다. 이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조합이라니! 그리고 책을 읽다보면 어디선가 많이 본 듯한 문구들이 등장한다. 예를 들자면 이런 것들,
" 도랑 옆에 쳐진 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