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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성 (하)

[도서] 제2의 성 (하)

시몬 드 보부아르 저/조홍식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역사적으로 여성은 언제나 남성과 동일한 성이 아닌, ‘제2의 성’으로 여겨져 왔다.

여성에게 자의식을 일깨운다. 지금의 여성은 객체가 아닌 주체로 존재하는 가,

김지은이, 서검사가, 인격의 주체가 아니라 객체로서대상화 됐다. 이것 만큼 확실한 게 또 어디있을까, 70년 지은이 보부아르가 실랄하게 비판했던 제2의 성 여성은 여전히 동등이 아닌 2등으로 어찌보면 영원한 을이다.  

 

이 책은 2부로 나뉘어져 있다(1000여쪽이라는 분량의 이론서다). 1부는  ‘사실과 신화’(상권)이며, 2부(하권)는 체험에 관하여 논한다. 지은이의 여성 문제에 대한 역사적·철학적·사회적·생리적 고찰이기도 하다.

대체적으로 남자는 여자를 그 자체로서가 아니라 자기와의 관계로서 정의해 여자를 자율적인 존재로서 보지 않는다고 말한다.

가장 핵심은 아마도 여성의 종속성, 세상의 주체는 남성이며, 여성은 대상일 뿐, 즉, 여성은 자유롭지 못했고, 외부에 의해서 규정됐으며, 종속됐다. 모든 사물의 척도로서 유효한 것은 남성적인 것이었다. 남성은 세상의 주체이며 인식의 주체였다. 여성은 그런 주체인 남성의 대상, 즉 타자(他者)로서 존재했다. 그런 여성의 위치를 뜻하는 것이 “제2의 성”이다. 여성들은 주체가 아닌 객체였다. 모든 것의 척도인 남성적인 것의 ‘다른 것’이 여성적인 것이었으며, 그 ‘다른 것’은 남성들의 시각에서 제외되고 억압받아야 했던 불안과 환상이었다.
지은이 보부아르는 여성들이 어떤 영역에서, 어떤 방식으로 ‘남성 지배적인 세상’에서 억압받는지 체계적으로 보여 준다. 여성들이 소외된 성으로 살아가는 이유와 실상을 다루었다. 보부아르는 여성들이 ‘타자’, 즉 ‘제2의 성’이 아닌 남성과 같은 주체로서의 ‘여성’이 되기를 원한다면, 상황을 극복하는 주체가 되어 변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는 여성들이 주체로서의 의지를 세워야 한다는 강력한 선언이다.

체험(2부)은, 성의 입문, 동성애의 여자, 상황, 기혼부인, 그리고 어머니, 사교생활 등에서 제2의 성임을 체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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