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블로그 전체검색
혐오와 차별은 어떻게 정치가 되는가

[도서] 혐오와 차별은 어떻게 정치가 되는가

카스 무데 저/권은하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이 책의 소개가 명쾌하다. 짧막하지만, 핵심을 집어내고 있다. "세상이 살기 힘들어질 때 사람들은 정치에 쉽게 선동된다.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극우의 탄생과 현재를 담고 있는 이책. 

바이든 미 대통령의 취임사는 지난 20년 동안 전 지구적인 수준에서 민주주의가 후퇴했다고 말하고, 이의 회복을 위해 세계적인 운동을 해나가야 한다는 취지로 말한 바 있다. 실상 지난 수십 년간 비주류였던 극우 세력이 전 세계 곳곳에서 부상하고 있는데, 이런 현상은 왜 일어났는가, 아니 왜 일어나는가, 미국과 트럼프, 자이르 보우소나루 등 우익 성향의 대통령이 정권을 잡았고, 유럽 각국에서도 극우 정당들이 지지 세력을 넓히는 중이다.

지은이는 오랫 동안 극우를 연구해 온 학자다. 그는 이 책에서 역사, 이념, 조직, 인물, 활동, 원인, 결과, 대응, 성별, 제 4의 물결 등 10개의 키워드를 각각의 장으로 나눠 극우 세력을 분석한다. 

1장의 역사를 보자. 다음과 같이 그 시기를 나눠서 전후 극우의 제3의 물결: 1945~2000년, 신파시즘: 1945~1955년, 우익포퓰리즘의 등장: 1955~1980년, 급진우익의 도전: 1980~2000년, 제4의 물결의 시작: 2000년~현재 순으로 정리하고 있다. 

7장 확장하는 극우의 행동방식을 보자. 극우 단체는 광범위한 목표와 다양한 수단을 통해 여론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목표다. 일부 신나치주의 스킨헤드 집단이 지지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음악을 이용하고, 반대자들을 위협하기 위해 폭력을 행사하는 것처럼 우익포퓰리즘 정당들은 비슷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선거와 정책에 더 초점을 맞췄다. 극우 단체들은 공공연히 인종차별적이고 비민주적인 사상을 드러내기 때문에 사람들을 설득하는 데는 그다지 성공률이 높지 못하지만, 그들이 저지르는 폭력은 특히 그들이 표적으로 삼은 집단 전체를 오싹하게 만들 정도로 영향력이 크다. 특히 일부 동유럽 마을과 도시에서 극단우익 단체들은 동독 신나치주의자들이 주장하는 국가 자유구역befreite Zone(민족적으로 해방된 지역)을 만들기 위해 외국인에게 테러를 저질렀다. 즉, 이들은 이민자로 인식된 사람들과 다른 소수민족(집시 등)을 ‘청소’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내재된 원인은 무엇인가?, 경제불황에 따른 불안감 때문인가?, 단지 외국인 혐오때문인가, 궁극의 목표를 정권획득인가?, 도데체 뭐가 문제란 말인가?, 

 
취소

댓글쓰기

저장
덧글 작성
0/1,000

댓글 수 0

댓글쓰기
첫 댓글을 작성해주세요.

PRIDE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