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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읽은 책

근대 사회정치철학의 테제들

고지현,김은희,문성훈 등저/연구모임 사회비판과대안 편
사월의책 | 2021년 02월

헤겔 이야기- 인정개념이란 무엇인가?

헤겔의 '자기의식'은 나를 위해서 그 자신을 스스로 부정하고 제약하는 타인 덕분에 나는 내 존재의 의미와 가치를 객관적으로 인지하고 자각할 수 있다. 그러나 그 타인은  나와 마찬가지로 동일한 자기의식적 존재여야 한다.  타자 역시도 나를 통해서 그 자신의 의미와 가치를 발견하고 자각하는 과정 속에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렇세 서로를 향해 서 있는 주체들의 작용,  내  곁에 있는 이 타자를 위해서 나 자신을 스스로 부정하고 제약하는 작용, 그것도 양측에서 동일하게 대칭적으로 나타나는 이 작용을 일컫는 헤겔의 개념이 바로 인정이다. 

일방적인 행함은 아무 쓸모가 없다. 현재 일어나야만 할 것은 오직 양측의 동시적 행함에 의해서만 이뤄질 수 있기때문이다. 

자신의 상대를 조금도 인정하지 않고 오직 그 상대로부터 인정받기만 하는 자, 즉, 주인과 갑의 자리에 자기를 놓는 이들이야말로 자기를 제약하고 제한하는 기회를 얻지 못하는 까닭에, 더욱 더 쉽게 부패하고 몰락하며 부자유의 늪으로 빠져든다. 

역지사지의 념이라 할 수 있겠다. 일방은 인정받기만하는 것은 절대 비대칭, 불평등한 권력 관계 안에서 인간은 나 자신이 누구인지, 내 존재의 의미와 가치는 무엇인지를 객관적으로 보게해주는 인정의 경험을 조금도 얻을 수 없수 없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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