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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의 맛 : 스페셜 에디션

[도서] 와인의 맛 : 스페셜 에디션

Romanee 24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아직은 초보자라고 하기도 민망한 수준의 입문자이지만, 와인에 대해 알아보고 싶어 덜컥 책부터 들였다. 대학 시절 전공책을 떠올리게 하는 큼직한 이 책은 정말이지 와인의 모든 것을 담고 있는 것 같아 보인다.

 


 

가장 처음 등장하는 샴페인은 대중적인 이미지와 더불어 곁들일 음식에 제한을 두지 않는다는 점에서 좋았다. 아마 그래서 샴페인을 책의 첫 순서로 두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있다. 책에서 소개하는 것 중에서는 도츠의 벚꽃 에디션 로제 샴페인이 가장 궁금하다.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면 꼭 한 번 맛봐야겠다고 적어두었다.

 

결론적으로 샴페인은 모든 음식과 궁합이 다 맞는다. 혹은 대부분의 음식을 커버할 수 있다. 너무 강한 산도를 가진 음식과 너무 맵거나 짠 음식 정도를 제외하고는 적당힌 센 음식은 충분히 커버할 수가 있다. - p. 51

 

와인의 산도는 기름진 음식의 느끼함을 덜어 주며, 탄닌은 강하고 자극적인 음식과 어울리고, 부케는 허브나 향신료와 어울리기 때문에 향신료가 들어간 음식에는 향신료 맛이 나는 와인을 매칭하는 것이 좋고, 와인의 잔여 당분은 단 음식과 어울린다고 설명한다. 특히 매칭의 비결은 '음식과 와인이 동일한 강도와 지속성을 갖도록 하는 데 있다'고 강조한다. - p.150

 

책에는 포도 품종부터 시작해서 와인을 만드는 방법, 종류, 브랜드, 산지 등 우리가 와인을 마시면서 궁금해 할 것들이 담겨있다. 특히, 평소 그릇과 식기에 관심이 많은데 이 책에서 와인잔에 대한 내용도 다뤄서 좋았다.

 

완전 초보자가 읽기에는 조금 어렵고 모르는 단어들도 많았지만 전체적으로 와인에 대한 지식을 습득하기에는 충분했다. 책을 보면서 가격대가 적당하고 마음에 드는 와인을 몇가지 표시해 두었는데 차차 하나씩 마셔보면서 나의 선호도를 기록해보려고 한다. 뭐든지 처음은 호기심이니까!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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