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블로그 전체검색
신성한 소

[도서] 신성한 소

다이애나 로저스,롭 울프 공저/황선영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육식은 건강과 환경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편견, 육식이 도덕적으로 역겨운 관습이라는 시선뒤에 '신성한 소'라는 단어가 탄생했다. '신성한 소'란 그 어떤 비판도 허용되지 않은 생각이나 관습, 제도를 뜻하는 말로 우리가 평소 섭취하는것보다 적게 고기를 섭취하는것이 윤리적이고 건강한것으로 여겨지는것, 이것의 신빙성에대한 이야기에 대한 내용이 책에 담겨져 있었다.

고기를 반대하는 사람들이 가장 흔하게 펼치는 3가지 주장 영양, 환경, 윤리적인 차원에서 접근한 글들이 눈에 띄었다.
영양학적으로 단백질 섭취 기준에 대한 접근에서 체중 70킬로인 남자, 체중 57킬로인 여성의 기준으로한 일일 단백질 섭취 기준은 우리가 가장 흔하게 알고 있고 중요하게 생각한 기준이었는데, 이 부분은 체중에 따른 기준의 누구에게 적용될지 모를만큼 보편화되지 않았다는 점과, 단백질 기준은 최소량일 뿐 이상적인 양은 아니라던것이 충격적이었다. 단백질이 부족하면 근육 손실이 일어나거나 약해질 수 있고, 면역기능이 떨어지며 조직에 산소 운반이 떨어져 무기력증이 올 수 있으며 머리카락이 빠지고 체중이 늘어날 수도 있다는 단백질의 필요성에 대해 알게 되었다. 또한 육류섭취가 심혈관 질환으로 이어진다는 앤셀 키스의 연구결과에 대한 객관적 시선을 통해 우리가 증거가 일관성이 없는 연구에 세뇌되어 육류에 대한 안좋은 인식이 쌓여갔던것이 아닌가라는 다른 생각을 갖게 해주었던 부분이었다. 오히려 정크푸드가 사람들의 건강에 가장 나쁘다는것은 여러 기업의 이윤때문에 공론화되지 않고 있지만 질좋은 고기에서 충분한 영양소를 섭취 할 수 있는 육류의 이점에 대한 이야기는 계속 감춰지는것 같아서 영양적인 부분에서 많은 생각을 갖게했던 부분이었다고 생각이 들었다.

이외에도 환경적인 부분에서는 실업실의 배양육이 우리가 생각하는것과 달리 소의 태아혈청을 이용하여 만들어진다는 부분과 배양조직의 오염에 취약성때문에 살균을 위한 물이 555킬로그램당 물이 7만 4600리터가 필요하다는 점, 배양육을 생산하기 위해 재배하는 줄뿌림 작물은 표토를 파괴하고, 실험실 배양육에 필요한 곡물 생산을 위해서는 되새김 동물이 있어야한다는 점이 고기 대체품에 대한 필요성에 의심을 하게 하는 항목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수경재배 또한 많은 화석연료가 필요하고, 이것들의 발전이 어떤 사람들의 이득을 위한 것이되면 원래의 목적을 잃을 수 있고 생태계를 보전하기위한 방법이 아닐 수 있다는 생각을 갖게 했던 부분이었다.
가까운 예로 소를 키우면 탄소 배출량이 많아져서라고 이유를 대는 채식을 하는 사람들에게 일침을 날리는 이야기도 있었는데, 책에서는 소가 매탄 분출은 사실이지만 이외에도 소에게는 풀과 다른 식물들을 고품질 단백질로 전환하고 토양의 질도 향상시키는 능력이 있다는것을 알려주고 있었다. 소의 배설물에서 사는 소똥구리들이 소의 배설물 분해를 돕고, 쇠똥구리가 산소 순환될 수 있는 길을 만들어 메탄생성을 막아준다고 이야기하고 있었다. 그리고 습지대에서 쌀을 생산할때 발생하는 메탄도 놀랍도록 높다는것을 알게 되었고, 우리가 아는 지식은 누군가의 의도적인 편집에따라 편중되게 전해질 수 있다는것에 대해 새롭게 알 수 있었다.

윤리적 관점에서는 육식을 위한 소를 키우는 일만큼이나 야자유산업또한 열대우림을 사라지게하고, 오랑우탄과 수마트라 호랑이의 보금자리를 빼앗고 있으며, 어린 노동자의 노동착취하는 일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었다. 초콜릿 또한 불법적인 일들이 행해지는 가운데 생산되고 있으며, 초코바 1개가 자동차 7.9 킬로미터 이동하는것만큼의 탄소배출이되고 있으며, 아보카도나 아몬드 역시 땅과 에너지 그리고 물이 많이 소비되고 있으므로 육식만큼의 자연파괴가 일어나고 있음을 경고 하고 있었다.

고기는 무조건 나쁘다라는 인식말고, 어떻게 질 좋은 고기를 얻기위한 우리의 노력이 따르냐에 시선을 맞춰야한다고 이야기하고 있었다. 그러므로 우리는 지속가능한 식량시스템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것을 강조하고 있었다. 농업과 축산업의 발전을 동시에 추진하고 토양의 수분보유능력을 높히거나 지형에 적합한 농업을 정착시켜야하며, 과잉생산에 따른 인센티브를 주는 산업을 중단하고 영양가 높은 식량에 대해 관심을 돌려야한다는것이 책의 중요한 이야기였다.

우리가 노력할 수 있는 일은 생각보다 많았다. 언론이나 기업에 현혹되지 않고, 진실을 찾아내는것, 아는 만큼 제대로된 식생활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었다. 아는만큼 건강한 환경속에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을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구는 발전만을 위해 달려왔기에, 이제 조금씩 뒤를 돌아보게 되었고 현재는 위기에 처했다고 많은 사람들이 스스로 느끼게 되었다. 이럴때일수록 미래의 식량에대한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는것을 책을 통해 알 수 있었다. 채식만이 답일거라는 많은 주장속에서, 육식에 대한 새로운 방법을 담은 이 책의 내용이 신선했기에 꼭 많은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취소

댓글쓰기

저장
덧글 작성
0/1,000

댓글 수 0

댓글쓰기
첫 댓글을 작성해주세요.

PRID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