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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눈고개 비화

[도서] 외눈고개 비화

박해로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건국신화를 부정하고 백성들을 미혹시킨다하여 금서 처분을 받게된 귀경잡록과 귀경잡록에서 조선에서 가장 경계할 자로 뽑는 원린자에 대한 이야기, 한국형 호러를 쓰는 박해로 작가님의 손에서 새롭게 탄생할 이야기라고 소개하고 있었다.

자신의 이름을 선규 이야기하는 화자는 과거에 급제해 사또가된 인물로, 그에게는 오래전 행방불명된 40년지기 김정겸이라는 친구가 있었다. 20살때까지 같은 고향에서 나고 자랐으나 어느 날 갑자기 사라졌고, 그 뒤로 그 친구의 부모님의 산소를 돌보며 친구의 도리를 하고 있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자신을 찾아와 악귀가 들끓는 생지옥에서 살아나온 이야기를 독주 한사발 끝에 털어놓겠다고 하고 있었다.

주인공인 김정겸이란 인물은 서자로 총명하고 누구보다 뛰어났지만 출신이 중요한 그 시절에 뛰어남은 자신을 구렁텅이로 넣게될 방법일뿐이었다. 배다른 형제에게 외면당하고 살인사건의 누명을 뒤집어 감옥에 가둬지는데, 그곳에서 인간세상에 내려온 원린자에 대해 이야기하는 북방의 오랑캐와 싸우던 장수 안지천을 만나게되고 세상을 뒤바꿀 무기를 찾아 외눈고개로 향하게 된다.

외눈고개는 환상 같은 곳이지만 김정겸에게는 실제한 곳이었다. 들어가는것부터 나가는것까지 원린자로 불리는 탁봉과의 줄다리기가 필요했고 격섬채동포라는 무기의 존재여부 부터 인간 세계에 절대 나가게하면 안된다는 은빛벌레 존재 이야기까지 외눈고개에서의 정겸과 그 일행들의 사투가 한 여름밤의 꿈처럼 보여졌다.

전작에서 익숙한 섭주를 무대로 벌어지는 작가님의 호러이야기가 반가웠고, 외계인이 떠오르는듯한 외눈고개에서의 존재들이 오싹하고 소름돋았다.
정겸은 세상의 최악의 위기에서 살아남은 인물일지, 허무맹랑한 소리를 늘어놓는 미친놈일지 읽고나서도 굉장히 아리송했던 스토리였다.
여름에 꼭 어울리는 호러 판타지 소설로 박해로작가님의 팬이라면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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