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침 출근하려고 주차장에 내려갔는데
내 차 유리창에 떡하니 저 포스트잇이 붙어있다.
시집도 안간 처녀에게 아줌마도 어이없고,
벌써 5년을 산 집에서 남의 주차장에 차를 대지 말라는 것도 어이없고
우리집에 주차를 했음에도
내 차를 파손시키겠다는 저 바보같은 문구도 어이가 없다.
스펠링도 제대로 모르고 얼기설기 써놓은
저 포스트잇으로 시작된 오늘 하루
완전 어이없고, 짜증나는 하루였다.
퇴근해서 주차장에 다시 내 차를 넣어두고
블랙박스를 설치해야하나 계속 고민하게 되고
대체 어떤 X가 저런 글을 써놓았는지 건물에 사는 모든 집에
초인종을 눌러야 하나 말아야 하나,, 짜증제대로다.
내일 아침
내 차가 말짱해주길,,
기도하며 잠을 청해야 할까보다..
어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