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귀'(2014, Acrylic on canvas, 25*25), 정정임 作꽃이란 아름다운 것이 근본 바탕이지만 그 아름다움을 뽐내지 않는 마음일때 보는 이에게 아름다움의 지극함을 깃들게 한다. 옛사람들은 이런 마음으로 사물에 의미를 부여하고 이를 그림으로 그려두고 이를 통해 마음의 위안을 삼고자 했다. 그것을 '복을 부르는 그림'이라는 이름으로 함께 했다.모란은 부귀를 나비는 장수를 의미한다.네모난 땅에 굳건히 발딛고 둥근 하늘을 의지해 오방색을 바탕으로 몸과 마음이 편안하길 기원하는 마음을 담았다. 그 뜻을 이어 사람이 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