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판화 소멸기법으로 한가로운 남도의 바다, 마을과 집, 들판과 나무, 꽃 그리고 그곳에서 삶을 영위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담긴 서정적인 풍경을 선보여온 판화가 박구환의 스물여덟 번째 개인전이 7월 3일(일)~10일(일)까지 광주 신세계갤러리에서 열립니다.2011년은 박구환 작가가 본격적으로 활동한지 20여년이 된 해로 기존작품을 모아 책으로 제작하고 근작 30여 점을 전시합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피어나다’, ‘만개하다’ 시리즈 등 2009년 이후부터 시도해 온 그림자의 표현이 눈여겨볼 만합니다. 꽃의 표현이 간결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