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어의 회귀처는 나의 현실이다소설 읽는데 유독 어려움을 겪는 나로서 익히 들었던 작가의 유명세에도 불구하고 이제 서야 접한다. 지극히 개인적이며 편파적이기까지 하는 문학작품 특히 소설에 대한 나의 태도(극소수를 정해두고 그들의 작품만 탐독하는)를 벗어날 기회가 될지는 모르겠다. 좋은 만남 이어갈 수 있길 바래본다. “고전적 감각을 견지하면서 동시에 동시대적 삶과 문화에 대한 예리한 감각을 지니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작가 윤대녕은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이상문학상, 현대문학상, 이효석문학상, 김유정문학상 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