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신잡 출연진으로도 잘 알려져 있는 김영하 작가는 굵직한 국내 문학상을 휩쓸다시피하기도 했고 해외에서도 수상 경력이 있을 만큼 문명(文名)을 가지고 있는 중견 작가입니다. 더구나 많은 사람들이 그의 대표작을 “살인자의 기억법(문학동네, 2013)”으로 기억할 만큼 트렌디하고 장르적 장치를 활용한 글쓰기에도 익숙한 작가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김영하 작가가 7년만에 새로운 소설을 들고 우리 앞에 나타났습니다.바로 “작별 인사(김영하 著, 밀리의서재, 2020)”입니다. 하지만 전자책 플랫폼인 ‘밀리의 서재’에서 밀리 오리지널이라는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