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된 남자친구를 위해 문화재단에 입사한 서지우는 그 남자친구가 젊은 작가상을 수상한날 이별을 통보 받는다.이유는 함께 수상한 여류작가와 이미 사랑하는 사이라는것...6년이라는 시간동안 한사람만을 보며 살아왔던 지우는 실의에 빠지고 그때 옆에 있어준게 같은 부서의 한량인 한영.가볍기로 소문난 한량이라 멀리하고 싶었던 한영이었는데 점점 마음이 가게 되는데...연애는 키스와 욕망, 잠자리라 생가하는 한영이지만 지우만큼은 이유없이 그저 좋기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