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남학생이 보낸 편지와 소감
노문영 선생님께
안녕하세요?
선생님, 아주 오랜 만에 편지를 쓰게 됩니다.
편지를 쓸 때마다 혼난 짓을 했던 것이 생각이 납니다.
이번에요. 고의는 아니었지만 사고를 쳐버렸습니다.
그 점에 대해 정말 송구스럽고, 친구와 노는 것에 정신 팔려 있던 것이
후회됩니다.
진심으로 선생님의 입속 상태가 걱정됩니다.
평소에 학교를 위해 봉사하면 다니시고, 학생들을 지도하시는 게
저는 무척이나 존경스러웠습니다.
그런 선생님께 그러한 피해를 드린 것이 정말 죄송합니다.
올해에도 선생님 수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