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페이퍼 저의 『표범, 독도, 무당벌레, 왕사슴벌레, 찰나무, 다람쥐, 비글 만들기』를 읽고
내 자신의 나이 육십이 되고, 늦었지만 막내가 스물 둘 대학교 3학년이다. 큰 딸은 서른이다. 둘째가 있으니 다 성인이다. 세 딸들이 태어나고 자랄 때에 나름대로 어려운 환경에서 많은 것을 생략하면서 그저 평범하게 지내왔던 시간들이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자라면서 대하게 되는 장난감은 물론이고 학습과 관련한 여러 책자나 만들기 도구 등을 거의 접하지 못하고 자라왔다. 생각은 있었지만 사정이 여의치 않았기 때문이다. 딸들에게는 미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