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블로그 전체검색
고양이는 너무해

[도서] 고양이는 너무해

조리 존 저/레인 스미스 그림/김경연 역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5점


 

불평투성이 고양이의 반복되지만 적당히 만족스러운 하루.

 

 

 

그림책 <고양이는 너무해>는 '너무해 시리즈' <기린은 너무해>, <펭귄은 너무해>의 후속작이다. 앞의 두 '너무해' 책은 아직 안 읽었지만, 그림을 그린 작가 레인 스미스는 <그래, 책이야. It's Book>과 <책이 뭐야 It's a little Book> 그림책을 그려서 이름을 기억하고 있다. 나도 아이도 작은 책(It's a little Book)을 무척 좋아하기 때문이다.

 

 


 

 

<고양이는 너무해>는 고양이의 입장에서 쓴 그림책으로, 아침 햇빛에 눈을 뜨는 순간부터 다시 잠이 드는 순간까지 하루의 생활 모습을 볼 수 있다. 책 속 고양이는 끊임없이 불평하고 불평하고 불평하고, 또 화낸다. 한 번씩 노는 장면도 나온다. 처음 혼자 책을 읽었을 때는 '이게 무슨 내용인가?' 싶었는데, 아이와 함께 읽기 시작하자마자 아이가 잇따라 자꾸 깔깔거리는 걸 보니 아이의 눈으로는 무척 재미있는 것 같아서 신기했다. 책을 덮자마자 반복해서 읽어 달라는 것은 기본으로, 자기가 고양이하고 엄마는 고양이 키우는 사람하라며 1차로 역할놀이 하고, 자기가 고양이 키우는 사람을 하고 집에 있는 봉제 고양이 인형이 책 속 고양이라며 2차로 역할놀이하며 무한반복 역할놀이를 한다.

 

 


 

 

늘 '하지마.', '안돼' 소리만 듣다가 시원하게 자기 하고 싶은 말 다 하고, 하고 싶은 대로만 행동하는 고양이가 좋아보였을까? 불평쟁이에 세상에서 제일 센 것처럼 행동하면서도 진공청소기 소리에 기겁하고 숨는 모습이 귀여운 걸까?

 

 


 

 

 아마 고양이를 직접 키우는 분들은 책 내용에 더 공감할 것 같다. 엄마의 눈으로 봤을 때 가장 흥미롭고 마음에 드는 부분은 겉표지 안쪽에 고양이 입장에서 쓴 작가 소개글이다. 글 작가, 그림 작가, 번역가까지 모두 집사분들인데, 그분들이 키우는 고양이의 입장에서 작가를 소개한다. 재치있게도 그 고양이들의 사진까지 올려주셔서 랜선 집사를 만족시켰다. 그림을 그린 레인 스미스 작가의 고양이 룰루는 그림책 <고양이는 너무해>  속 주인공와 같은 삼색이이다. 룰루가 책의 모델인 것 같아서 반가웠다. 고양이들 모두 다 귀엽고 사랑스러우며, 자기 고양이를 자랑하고 싶어하는 집사, 작가님들은 더 귀엽고 재밌다.

 

 

 

*이 글은 서평단으로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취소

댓글쓰기

저장
덧글 작성
0/1,000

댓글 수 0

댓글쓰기
첫 댓글을 작성해주세요.

PRID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