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절 뒤로 몇 년을 기다렸는지... 중고가는 5만원이 넘어가고... 출판사에 문의까지 넣었던 기다림의 시간이 있었다...!!! 재출간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세라 워터스 데뷔작이라는데 읽어보니 데뷔작이 정말 맞는 것 같았다. 풋풋하고 과감한. 어떻게 보면 조금 유치하고 지나치게 드라마틱하다고 느낄 수 있는 요소가 많다는 생각이 드는데, 이상하게 그것에서도 세련된 무드를 느낄 수 있다... 세라 워터스는 진짜 요술쟁이 같다... 타고난 소설가라는 생각에, 이제야 그녀의 데뷔작을 읽고 난 후, 더 확신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