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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시나리오

[도서] 부의 시나리오

오건영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경제적인 자유를 누리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난 후부터는 경제와 돈에 관한 책을 자주 읽게 됩니다. 주식이나 재테크에 관한 책을 주로 읽었는데요, 이 책은 구체적인 재테크 방법을 알려준다기 보다는 전반적인 경제 상식에 관한 책이라고 느껴집니다.

 

 

"왜 인플레이션이 나쁜가?"

또는

"왜 디플레이션이 나쁜가?" 라고 누가 물어보면

 

그 이유를 구체적으로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의 정의 조차도 깔끔하게 말하지 못하는 저를 보니 지금까지 경제에 대해 무관심했던 자신이 너무 한심하게 느껴집니다.

 

 

이 책은 작년 6월달에 출판되었는데요, 경제 전반에 관해 알려주는 이런 좋은 책이 왜 이제서야 출판되었을까 싶지만, 한편으로는 코로나 19 이후로 주식과 코인, 그리고 주택의 가격이 급등하고 나서야 많은 사람들이 경제 전반에 관해 관심을 갖게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러니 대중의 물음에 답을 주는 이런 책들이 이제서야 출판되는 것이겠지요.

 

 

책에서는 금리나 환율, 채권이 정확하게 무엇인지 잘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아주 기초적인 것부터 설명하고 있습니다.


 

금리와 환율, 채권에 대해서 이해했으면 이제 코로나 19이후의 세계적인 경제환경에 대해 알아봅니다.

 

 

코로나19라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전염병을 극복하기 위해 각 국에서 돈을 어마어마하게 풀어댑니다. 그래서 금리, 즉 돈의 값이 내려가게 됩니다. 돈을 빌려주려는 사람이 많으니 돈의 값이 내려가게 되는 것이지요.

 

 

금리는 '돈의 가격'이라고 할 수 있으며 돈에 대한 수용와 공급으로 결정됩니다. 수요가 많으면 금리가 올라가고 공급이 많으면 금리가 내려갑니다.

'기준금리'는 우리나라의 중앙은행인 한국은행이 정채적으로 정하는 금리입니다. 기준 금리는 시장의 원리를 따르지 않고 한국은행이 결정합니다. 지금 검색을 해보니 한국은행이 정한 기준금리가 1.25%네요. 이 책이 출판되었던 작년 5월 경에는 기준금리가 0.5%였습니다. 그동안 꽤 많이 상승했습니다.

 

기준금리는 높은 것이 좋을까요? 아니면 낮은 것이 좋을까요?

이 문제에 정해진 정답이 있을까요?

기준금리가 내려가면 채권의 가치는 올라가니 채권을 가진 사람들은 기준금리인하를 반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기준금리를 너무 인하하면 부작용도 따라옵니다. 주거비용이 높아지고, 좀비기업은 계속 생존해나갑니다.

 

 

좀비기업이란 제품을 생산해서 발생한 수익으로 이자 조차도 갚지 못하는 경쟁력이 없는 기업들을 말합니다. 경쟁력이 없는 기업들이 도태되지 않고 시장에 계속 머물러 있으면 상품의 초과 공급으로 인해 제품가격이 하락하는 디플레이션이 생깁니다. 디플레이션이 생기면 사람들은 가격이 더 내려갈 것이라는 기대로 소비를 늘리지 않게 됩니다. 소비가 늘어나지 않으면 기업의 이익이 줄어들고, 이익이 줄어들면 기업은 투자를 확대하지 않습니다. 이렇듯 기준금리의 인하로 좀비기업의 생명력이 늘어나면 기업의 건강한 구조조정이 이루어지지 않아서 디플레이션압력을 받게 되는 것이죠.

또한 저금리 상태가 계속되면 사람들은 대출은 더 쉽게 받게 되고, 이렇게 받은 대출로 주식이나 코인과 같은 자산에투자를 하게 됩니다. 가계부채는 늘어나고 주택과 같은 자산의 가격은 올라가게 됩니다. 이렇게 부채가 늘어난 상태에서 금리가 올라가게 되면 부채가 많은 가정은 타격을 받게 됩니다.

 

 

지금 금리가 작년보다 올라간 것은 이러한 부작용을 줄이기위해서가 아닌가 하고 혼자 생각해 봅니다.

 

책에는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이 무엇인지, 어떤 것이 더 나쁜지, 어떻게 극복하는지가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무엇보다 반가운 것은 경제에 관해 그다지 지식이 없는 사람들도 이해하기 쉽도록 쓰여 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경제 전반에 관해 이해하고 나면 이제부터는 내가 더 부유해지기 위해 어떤 전략을 짜야 하는지 생각해 볼 시간입니다. 저자는 성장과 물가를 축으로 해서 네 가지의 시나리오를 보여줍니다.

 

첫번째 시나리오는 고성장, 고물가입니다. 이 때에는 채권의 인기는 시들해지고 주식과 원자재가 강세를 보입니다.

두번째 시나리오는 저성장, 고물가입니다. 주식 시장은 어려워지고 원자재는 강세를 보입니다.

세번째 시나리오는 고성장, 저물가입니다. 주식은 환영을 받고 원자재는 약세를 보입니다.

네번째 시나리오는 저성장, 저물가입니다. 주식은 부진하고 채권은 강세를 보입니다.

 

 

단순하게 이렇게 말할 수 있지만 모든 일이 항상 시나리오대로 되는 것은 아닙니다. 지금이 저성장, 저물가 시기이지만 주식이 코로나 19 이후로 급격하게 상승한 것처럼 말입니다. 저성장, 저물가 시기가 장기화되면서 변화가 생긴 것이라고 책에서는 설며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고성장, 저물가이겠죠. 그런데 이렇게 좋은 상황이 우리나라에 펼쳐질까요? 만약 펼쳐진다면 그 기간은 얼마나 될까요?

 

 

앞으로 경기가 어떻게 될지 예상해보고 나의 예상에 맞는 전략을 짜는 것이 현명한 투자자가 해야할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책을 한 번 읽고 그 내용을 겨우 이해한 느낌인데요, 경제 관련 책은 내용을 이해하고 서도 이상하게 돌아서면 잘 기억이 나지 않는 것 같아요. 자주 읽어보는 것만이 잊어버리지 않는 길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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