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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같이 뛰어내려 줄게

[도서] 내가 같이 뛰어내려 줄게

씨씨코 글,그림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4점

●내가 주는 별점
내면: ★★★☆☆
용기: ★★★★★
의지: ★★★★☆

●내 마음을 적는 서평
: 한 발자국도 나아갈 힘이 없을 때는 어떤 말도 위로가 되지 않는다는 걸 잘 안다. 누군가는 살아있음을 탓하고, 누군가는 의지와 상관없는 상황을 탓하며, 조금은 꼬질꼬질하게 버텼을 하루의 끝. 마냥 달달하지도, 마냥 쓰지도 않은 그 사이 적당한 위로를 만났다. 크게 또 멀리서 보면 작가의 순수한 고백을 닮은 이야기들은 어떤 순간에 놓인 누군가를 향한 심심한 위로였다. 작가는 세상이라는 무대 위에서 멋지게 완성되어가는 우리의 삶을, 사람을, 사랑을, 꾸밈없이 보여주고 그대로 살아도 좋다 말한다. 하지만 아마 그렇게 이야기할 수 있을 때까지 작가도 두껍게 꼬인 세상을 열심히 풀어나갔을 것이다. 그렇기에 그저 하나의 문장으로 만난 나도 이 작은 이야기에서 용기와 의지를 얻을 수 있었다 생각한다. 아직 나는 세상과 맞서 싸워본 적이 많지는 않지만, 어떤 문장에서는 앞으로의 세상은 이런 모습도 있을 거구나 조금의 용기만 있으면 어김없이 괜찮겠구나 했다. 또 나의 작은 우주 안에 함께 항해할 사람이 있다면 그보다 든든한 힘은 없겠구나 생각했다. 제목에서 느꼈던 모든 감정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어 좋았던 작가의 문장들. 이제서야 만나게 되었지만, 이제라도 함께 뛰어내릴 용기를 얹어준 씨씨코님께 온 마음을 담아 이런 세상도 보여주어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

●추천하고 싶은 사람들
: 힘내라는 말이 무게만 더한다고 느껴지는 사람. '함께'라는 용기를 가지고 싶은 사람. 이 밤, 갑자기 전화를 걸어 엉엉 울어도 아무 말 없이 받아줄 친구가 생각나는 사람. 모든 그대들, 망설이지 말고 오늘을 살아도 좋다.

●나누고 싶은 페이지
p.17 / 내가 어떤 상태이든 뭘 원하든 상관없이 해는 뜨고 또 뜨고 인생은 계속 진행되었다.
p.21 / 에라 모르겠다. 지금은 할 수 있는 게 없는 것 같다. 때가 되면 나도 크겠지. 어른이 되기를 한 번 더 미루기로 했다.
p.25 / 나도 책임자였다. '내 삶의 책임자' 내 모든 선택에 대한 책임은 내가 져야 한다. 그 대가가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다 직접 감당해야 한다는 사실을 너무 늦게 깨달았다.
p.28 / 그 시절이 참 소중했던 건 정말 꿈만 꾸면서 오로지 꿈만 꿀 수 있는 시간이었기 때문이었던 것 같아요.
p.55 / 뒤를 돌아봤을 때 내 삶이 나쁘지 않았다고 느끼고 싶다.
p.89 / 우리는 먼저 손 내밀기가 두려워서 스스로를 너무 외롭게 만들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p. 99 / 가장 자유롭고, 어리고, 예쁘고, 멋지고, 힘이 넘치고, 실패도 두려워하지 않아도 되는, 모험 많은 인생의 하이라이트. 바로 그 유명한 청춘을 살아가고 있는 나.
p.101 / 부자면 돈 쓰는 걸 누려야 부자인 의미가 있는 것처럼 나도 청춘이니까 청춘을 좀 누려야 의미가 있지 않을가. 너무 아끼지 말고 과감하게 써봐야겠다. 마음껏 써보자. 청춘.
p.132 / 보통의 삶을 살아가며, 보통의 삶을 소진해 위로를 전하는 것이다.
p.142 / 행복보다 더 중요한 게 어디 있나. 행복이 헛되다는 건 들어본 적이 없다.
p.146 / 소중한 사람을 잘 붙잡고 있는 것도 좋은 곳에 취직하는 것만큼 중요하다.
p.197 / 남들과 꼭 똑같이 살지 않고, 나는 나대로 살아도 괜찮으니까.
p.205 / 언제 내가 이런 순수한 행복의 소중함을 알면서 웃는 어른이 다 된 거지. 신기했다.
p.226 / 내가 누군가를 나보다 더 사랑할 수 있는 깊은 사람이 된다면, 그건 엄마 덕분일 것이다.
p.244 / 나는 이제부터 특이한 사람이 아니라 특별한 사람으로 살기로 했다.
p.256 / 결국 목표를 이루고 인생을 바꾸는 건 방대한 계획이 아니라 오늘 하루니까.
p.258 / 언젠가 떠날 인생. 그 누구도 아니고, 내 기억에 남는 인생으로 살 거다.
p.273 / 하루가 어떻게 가는지도 모르고 살다 보니 자꾸 까먹는데 나는 언제나 우주 속 하나의 생명으로 존재하고 있었다.
p.290 / 우리 같이 행복하자.

*** 다져진 용기를 주었던 문장들, 더 당당하게 내일을 살게요 :-] ***

#내가같이뛰어내려줄게 #씨씨코 @hey_ceceko #다산북스 #책 #생각 #글 #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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