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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은 어떻게 발명하는가

[도서] 자연은 어떻게 발명하는가

닐 슈빈 저/김명주 역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4점

낙타일까? 도롱뇽일까?

책 표지에서부터 매우 인상적이었던

'자연은 어떻게 발명하는가?' 이다.

저자인 닐 슈빈은 세계적인 고생물학자이자 진화학자로,

북극에서 '틱타알릭'이라는 팔꿈치를 가진 물고기 화석을 발굴하여

진화 연구역사상 가장 중요한 연구를 한 학자로 발돋움하였다.

과거로 향하는 여행, 이제 시작해 보자.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해 인류는 어떠한 진화를 가지게 될까?

현대 생물학은 한 생물체의 유전체가 고립된 존재가 아니라

외부 침입자에 노출되어 있다는 것이 놀랍기만 하다.

우리 인간 유전체의 10퍼센트는 바이러스가 가져다 준 것이고,

전세계 인구의 7%가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이 때,

인간은 어떤 지점에 서게 된 것일까?

책은 기능의 변화와 발생학, 그리고 게놈의 발견 등

괴물을 양산한 실험실에서의 시간들,

조립하고 모방하는 진화에 대해 이야기한다.

창조의 개념으로서 신화적 인간이 주된 세계관이었던 시대에

멍게가 우리의 조상이라고 한다면,

어떠한 저항감을 겪게 될까?

다 큰 성체인 멍게를 보고 먹어본 적은 있지만,

멍게의 유생이 올챙이와 같은 형태라는 것은 처음 알게 되었다.

척추동물의 조상으로 상정한 동물에게는 반드시 있어야 하는

신경삭, 결합조직, 아가미구멍 이 모두가 있는 존재라

매우 흥미로웠다.

그러다 그 모든 기능을 잃고 한 장소에 붙어

정주하는 삶을 살아간다니 그것 또한 신기했다.

지금껏 생명사에는 큰 변화가 일어나

동물의 생활 방식과 몸조직이 변화해 왔고,

그것은 동물의 게놈 안의 세포와 바이러스같의 내전을 통해서였다니

그래서 어떤 동물은 헤엄을 치고, 깃털을 가지고 날고,

또는 생각하는 존재가 되었다니

더더욱 앞으로 진화하여 목도하게 될 생물들은

무엇이 될지 흥미진진하기만 하다.

자연이 작곡가였다면 최고의 저작권 위반자였을 것이라는 저자의 말에

실소가 지어진다.

진화는 창조라기 보다는 모방이었다는 것이고,

이 모방의 법칙을 발견해 내느라

많은 과학자들이 선입견을 뛰어넘어

노력해 왔던 그 과정을 읽으며

특히나 여성 과학자들이 장벽을 뛰어넘지 못하고,

그 길을 저버리거나 아예 다른 분야(정치)에서 성공하는 이야기는

이 책은 생물의 진화뿐 아니라

그 진화의 법칙을 밝혀내는

인간 역사의 스토리텔링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과학책이라기 보다는

추리물과 같기도 하고,

진화에 대해 재미를 느낄

아이들에게도, 성인에게도

매우 유익한 책이다.

'자연은 어떻게 발명하는가'

이를 통해 즐거운 상상의 나래를 펼쳐보길

바란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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