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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로만 살지 않겠습니다

[도서] 엄마로만 살지 않겠습니다

김아연 저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4점


작년에 퇴사를 하면서 이제 팀장님, 실장님이 아니라 해인이 어머님으로 불린다.(엉엉) 여전히 어색한 ‘어.머.님’...

이 책은 제목만 듣고 왠지 울컥했다.
엄마이기 이전의 내가 조금씩 잊혀지고 있지만, 머리카락에 붙은 밥풀을 띠다가도 문득문득 정신없이 바빴던 예전의 나를 떠올리는 시간이 여전히 있기에 꼭 한번 읽어보고싶더라.

작가님은 5살, 7살 아이들을 키우는 워킹맘이다. 제목에서 느껴지는대로 워킹맘들에게 적절한 조언과 너무 힘빼지 말라는 현실적인 이야기를 들려준다. 더하지도 덜하지도 않게 적당하게- 100을 다하려 하지말고 처음부터 목표를 20 정도 낮게 잡으라는 말이 인상깊다.

첫째 낳고 딱 1년 워킹맘을 해봤는데 못해먹겠어. 회사와 집을 분리하는 걸 실패했다. 야근과 회식을 몸사리며 괜시리 다른 팀원들 눈치를 보게되고,(사실 아무도 눈치안줌) 집에서는 애들 재우고 다시 새벽까지 일을 하고..ㅠ ㅠ 그 때로 다시 돌아간대도 잘 해낼 수 있다고는 장담 못하겠다.

3월, 여러가지 고민과 시작을 앞두고 이 책을 읽게되서 고마웠다. 긴긴 인생, 엄마로만 살고싶지 않기에, 곧 다가올 40대의 나에게 당당해지고 싶기에 일단 부딪혀볼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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