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블로그 전체검색
누가 나르시시스트일까?

[도서] 누가 나르시시스트일까?

피에르 페주 저/알프레드 그림/이수진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이번에 읽은 책은 누가 나르시시스트 일까?라는 철학책이었는데요.
한 입 크기 철학 시리즈 중 첫번째 책이었습니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철학적 사고를 통해 깨달음을 얻고, 자신을 둘러싼 복잡한 세상과 사회이슈를 이해하도록 돕고 주어진 삶을 살기만 하는것이 아닌 삶을 적극적으로 살아나가기 위한 철학책이라는 소개글이 눈에 들어왔네요,막상 책을 받아보니 작지만 얇고 가벼워서 간편하게 볼 수 있다는 점이 참 맘에 들었구요. 저처럼 철학에 대해 잘알못인 어른들이 읽어도 충분히 철학적 사유를 할 수 있게 도움을 받을 수 있겠더라구요.
사실 철학책이라고 하면 딱딱하고 머리아픈 책이라는 선입견이 있었는데 이책을 보니 그런 선입견을 없애 주었습니다.


이 책을 쓴 작가는 철학자이자 작가로 문예창작과 철학교육에 힘쓰고 있다는데 그의 소설중 프랑스 중고등학교 교과서에 실렸다고 하네요. 그래서 그런지 문장이 어렵지 않고 이해가 잘 되더라구요.
중간중간 일러스트도 책의 내용과 잘 맞아서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내요.


책은 지은이가 로마의 국립고전미술관을 방문했을때의 일을 이야기 하면서 시작하고 있었는데요.
이탈리아 화가 카라바조가 그린 나르키소스 그림이 전시된 방에서 저마다 셀카봉에 매난 스마트폰으로 그림을 배경으로 셀카를 찍는 사람들을 보면서 현대사회의 나르시시즘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오늘날 나르키소스는 오직 타인을 만족시킬때 자신이 만족하는 상이 사유를 대체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하는데요. 핸드폰의 영향으로 SNS에 보여지는 시각적인 자극이 아무래도 큰 영향이 있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나르키소스의 신화가 어떻게 해서 나르시시트가 되었는지 나르키소스의 어떤점이 철학자들의 관심을 끌게 되었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잘 설명되어 있어서 이해하기 좋았네요.
그 중 프로이트는 인간은 모두 나르시시스트이며 누구나 태어나자 마자 나르시시스트로 태어나는데 나와 타인을 구별하면서 다른 대상을 사랑할것을 강요받고 그 대상을 통해 충만함을 얻고 사랑의 상태에 도달하기를 꿈꾼다고 하네요. 하지만 충만함을 얻지 못하면 다시 홀로 신체적, 정신적 기쁨을 누리던 시절로 돌아간다고 하는데 이 단계를 두번째 나르시시즘이라고 한다고 하더라구요.
여기서 발생하는 이기주의와 자기중심주의는 유용하고 생산적인 측면도 있지만 지나친 건 위험하다고 설명하고 있었습니다.

나르키소스의 다양한 유형도 설명되어 있어서 흥미로웠는데요. 해바라기형 나르시시스트, 그림자형 나르시시스트, 성인군자형 나르시시스트, 질투형 나르시시스트, 조종자형 나르시시스트, 신경쇠약형 나르시시스트 중에서 나는 과연 어떤 유형에 가까운가를 생각해 보는시간도 가질 수 있었내요.

이 책의 마지막은 나르키소스로 이루어진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에 대한 답으로 마무리 되었는데요.
나르시시즘이 삶에서 매우 필수적인 부분을 차지하는 사실이지만 나와다른 타인을 사랑하고 함께하며 기쁨을 얻고 타인에게 사랑 받는 나 자신을 받아들이면서 균형을 맞추는것이 중요하다라는 결론으로 마무리 되어있었습니다.
무엇이든지 과하면 안됀다는 과유불급이 책을 읽는 내내 생각났네요.

어찌보면 쉽다면 쉬운 원론적인 이야기였지만 나를 사랑하고 남도 사랑하라는 이유를 알게 된다면 우리가 삶을 살아가는데 조금더 행복하게 살 수 있는 힘이 될것 같다는 생각을 했네요.

청소년을 대상으로한 철학책이지만 철학을 쉽고간편하게 생각해 보기 좋아서 바쁜 현대인들에게 잠깐의 철학적 사유를 할 수있도록 도움을 주는 책 이라고 느꼈습니다.
요즘같이 코로나와 장마로 힘든 환경이지만 이런 책을 통해 생각의 깊이를 늘릴 수 있는 기회였네요.


#한입크기철학#누가나르시시스트일까#피에르페주#돌배나무#북스힐#컬처블룸#컬처블룸리뷰단
 
취소

댓글쓰기

저장
덧글 작성
0/1,000

댓글 수 0

댓글쓰기
첫 댓글을 작성해주세요.

PRIDE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