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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노 사피엔스

[도서] 포노 사피엔스

최재붕 저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4점

스마트 폰은 대 성공이었다. ‘스마트 폰’이 세상에 등장하고 불과 10년 만에 전 세계 인구의 절반은 스마트 폰을 사용하고 있으니 말이다. 요즘은 말 그대로 스마트 폰만 있으면 못할 것이 없다. 지식은 더 이상 암기할 필요가 없어졌으며, 원하는 지식은 언제든 검색할 수 있게 되었다. 구글과 유튜브는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또 다른 뇌처럼 사용되고 있다. 더 이상 전화기는 ‘전화하는 물건’만이 아니다. 전화는 진화했고, 진화는 변화를 이끌었다. 그리고 그 변화의 중심에 ‘포노 사피엔스’가 있다.


  유발 하라리의 명저 <사피엔스>에서 그는 다양한 ‘사피엔스’에 대해 언급한다. 인류가 진화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종의 ‘사피엔스’가 있었지만, 여러 원인 때문에 ‘호모 사피엔스’만이 살아남았다고 말이다. 바꿔 말하면, 다른 종의 모든 ‘사피엔스’는 ‘호모 사피엔스’에 의해 말살된 것이다. 그런데 최근 스마트 폰의 등장으로 기존의 ‘호모 사피엔스’가 생존의 위협을 받는다. 감히 ‘사피엔스’를 위협하는 존재는 다름 아닌 ‘포노 사피엔스’다. 스마트 폰과 함께 등장한 신인류는 어느새 ‘사피엔스’의 최 상위 자리를 넘보고 있다.


  ‘포노 사피엔스’는 스마트 폰으로 말하고, 배우며, 관계 맺고, 심지어 부를 창출하며 살아간다. 그들은 분명 기존의 방식과 다르게 살아간다. 시간이 갈수록 세상은 빠르게 바뀐다. 마치 멱 법칙을 따르는 듯하다. 예를 들어, 2 만년 전의 인류가 타임머신을 타고 1만 년 뒤의 미래로 갔다고 치자.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그들의 삶은 별반 차이가 없었을 것이다. 1천 년 전 사람이 1백 년 전으로 이동했다고 생각해도 당황하긴 했겠지만, 그럭저럭 살았을 것 같다. 1900년대는 분명 900년대와 달랐겠지만, 적응하는데 크게 어렵지 않았을 것 같다. 산업화가 진행되기는 했어도 여전히 대부분은 농사를 지으며 살아갔을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100년 전 사람이 지금의 모습을 보게 된다면, 과연 어떨까? 적응할 수 있을까? 요즘은 한 세대가 끝나기도 전에 기성세대와 지금의 젊은 세대는 공통점을 찾기가 어려울 정도다. 그들의 이념과 생활방식, 문화는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달라지기 때문이다. 그리고 요즘 시대, 그 변화의 중심에 스마트 폰을 든 ‘포노 사피엔스’가 있다. 정녕 그들은 신인류인 걸까?

 

원문 : 백가장의 북로그


https://bsread.tistory.com/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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