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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위험한 과학책

[도서] 더 위험한 과학책

랜들 먼로 저/이강환 역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4점

 이런 말 처음이 아닌데 난 과학에 그렇게 관심 갖지 않았다. 학교 다닐 때 배운 과학 어려웠다. 지금 아이들은 과학 어떻게 생각할까. 좋아하는 아이도 있고 좋아하지 않는 아이도 있겠지. 교과서는 어떨지 몰라도 요즘 나오는 과학책은 재미있기도 하다. 내가 학교 다닐 때는 책을 안 봤으니 과학책 어떤 게 있었는지 모른다. 과학 아주 잘 몰라도 과학에 관심 가지면 조금 알까. 몇해 전부터 과학에 관심을 가지려 했는데 책은 꾸준히 못 봤다. 요새 과학책을 한번 볼까 하는 생각을 다시 하게 됐다. 몇권 보니 과학은 하나가 아니었다. 이게 과학만 그런 건 아니구나. 모든 학문은 철학에서 시작하기는 했다. 아주아주 오래전에. 학문이라 하니 어려운 느낌이 드는구나. 세상을 알려고 하는 게 과학이던가. 세상보다 우주라 하는 게 낫겠다. 과학은 엄청 넓구나. 우주를 알고 싶다 해도 사람이 살아 있는 동안 얼마나 알까. 처음부터 알려고 했다면 힘들었겠지만, 오래전 사람이 알아둔 게 있어서 다행이다.

 

 첫번째 책 《위험한 과학책》은 몇해 전에 만났다. 보기는 했는데 생각나는 건 거의 없다. 기억하지 못해도 책 읽기 괜찮을까. 난 잊어버려도 책을 안 읽는 것보다 읽는 게 낫다고 생각하는데, 이게 맞기도 하고 맞지 않기도 하겠지. 책에서 어떤 걸 계산하는 걸 보니 조금이라도 알아들을 수 없을까 했다. 그런 건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 그거 안다고 내가 생활에 살려 쓸 것 같지는 않지만. 과학, 물리만 하면 안 되겠지. 수학도 공부해야겠구나. 기초부터 하려면 뭘 봐야 할까. 이런 생각 잠시만 하고 말겠구나. 과학책을 자꾸 보다보면 알고 싶어질지도 모르지. 과학책 봐야겠다 했더니 과학책만 보인다. 여러 가지에 관심을 갖고 이것저것 알면 더 좋을 텐데. 내가 아는 건 아주아주 적다. 지금까지 소설 가장 많이 봤지만 잘 모르는 거 많다. 과학책을 봐도 내가 알게 되는 건 얼마 없을 것 같다.

 

 난 그렇게 알고 싶은 게 없다. 내가 가장 알고 싶은 건 사람 마음이다. 그걸 알아서 뭐 할 건 아니고 그냥이다. 내 마음도 잘 모르는데 다른 사람 마음을 알고 싶어하다니. 사람은 자신이 나고 자라면서 만난 사람에 따라 다르게 생각한다. 마음은 딱 떨어지지 않는구나. 누군가는 수학은 답이 있어서 좋아한다고 한 것 같다. 그 답을 찾는 방법은 하나가 아니고 여러 가지겠지. 그건 과학도 마찬가지다. 어딘가에 가는 방법은 하나가 아니고 여러 가지다. 과학은 시간이 가장 덜 걸리는 길을 찾고, 문학은 멀리 돌아가는 길을 찾는 건 아닐지. 아니다, 과학이라 해도 짧은 거리만 생각하지 않을 거다. 과학으로 편해진 것도 있지만 안 좋아진 것도 참 많다. 그건 과학 탓이 아니고 그걸 쓰는 사람 때문인데. 어쩌다가 이런 말을 하게 됐는지. 과학으로 지구를 생각할 수도 있겠다. 그런 연구를 더 많이 하기를 바란다.

 

 예전에 본 책 다 생각나지 않지만 재미있는 물음이 많았던 것 같다. 그때는 여러 사람이 물어본 걸 랜들 먼로가 과학으로 대답하려 했다. 이번 책도 아주 다르지 않다. 꽤 위험하고 돈이 엄청 많이 들어 보인다. 그걸 하라는 건지 마라는 건지. 여기에 나온 걸 생각해 본 적 있는 사람은 이걸 보고 할지 안 할지 정하면 되겠다. 실제 하기 어려운 게 더 많다. 지구 반대쪽 빙하를 녹여 수영장 물을 채우려는 것도 있다. 빙하 녹이면 안 될 텐데 하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다. 갑자기 수영장 만들어서 놀고 싶은 사람 있을까. 바다에 가거나 수영장에 가는 게 더 편하고 돈도 덜 들겠다. 땅 파고 물이 땅속에 스며들지 않게 하고 거기에 물을 채우려면 얼마나 힘들까. 내가 더 쉬운 방법을 생각하는구나. 아무것도 없다면 만들어야겠지. 그때 이 책이 조금 도움이 될지도 모르겠다.

 

 다들 이사하기 힘들다 여기겠지. 이사하려면 집에 있는 물건을 다 싸고 이사할 집으로 옮기고 다시 풀어야 한다. 집을 통째로 옮기면 편하겠지. 이건 여러 가지 문제가 있다. 난 그런 거 먼저 생각하는데, 랜들 먼로는 어떻게 하면 집을 통째로 옮길지 생각한다. 그런 거 보면서 물건을 작게 만들어서 가지고 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했다. 그런 기계는 만들지 못할까. 작게 했다 본래 크기로 돌리는 거. 그런 건 만화에서 봤다. 그건 판타지구나. 시간여행 하는 기계도 아직 어렵다. 화성에서 전기를 끌어다 쓰는 생각도 있다. 화성이 지구와 가깝다 해도 여러 가지 기계 설치하려면 힘들 텐데. 난 그런 생각도 해 본 적 없다. 우주에서 소포 부칠 수 있을까. 우주에서 물건을 지구로 떨어뜨리면 거의 타서 제대로 오지 않을 것 같은데. 종이는 괜찮을지도 모른다고 한다. 그건 소포가 아니고 편지겠다. 편지가 우주에서 지구로 온다 해도 그걸 받을 사람한테 저절로 가지는 않는다. 인류가 우주로 나가 산다면 우주에서 지구로 보내는 택배가 있을지도. 지구에서도 보내겠다. 그런 일은 일어날 수도 있고 일어나지 않을 수도 있겠다.

 

 과학에도 상상력이 있어야 한다. 이런 말 처음 하는 건 아니구나. 무언가 생각하고 그걸 할 수 있을지 알아보는 거 재미있겠다. 그렇게 해서 만든 거 많겠다. 무언가를 만들었을 때 어떤 일이 일어날지도 생각하면 더 좋겠다. 그건 그때 바로 알기 어려울까. 그렇다 해도 언제나 좋은 점뿐 아니라 문제도 생각해야 한다.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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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워블로그 책찾사

    분명 상상만으로도 위험한 시도가 과학적으로는 충분히 근거가 있음을 보여줌으로써 과학에 대한 흥미를 이끌어내는 책이로군요. 정말 빙하를 다 녹여 버린다면, 이사할 때 집 자체를 통째로 이동시킬 수 있다면과 같은 생각을 누구나 한번쯤은 했을 것 같지만, 그것이 현실적으로 가능하다고 하더라도 비용이나 위험이라는 측면에서는 실행으로 옮기기는 어렵겠어요. 하지만 현실에서 볼 수 없는 이러한 상황에 포함되어 있는 과학적인 원리를 생각해봄으로써 차근차근 과학에 대한 관심을 더 키울 수 있어서 의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

    2021.02.17 11:19 댓글쓰기
    • 스타블로거 ne518


      실제로 하기는 어려워도 생각은 해 볼 수 있겠지요 그렇게 해서 뭔가 괜찮은 걸 만들어낼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주 못하는 건 아닌데 하기 어려워 보여요 위험하기도 하고 돈도 많이 들겠지요 집까지 옮기려면 그 집에 맞는 땅이 있어야 할 텐데... 예전에 만화에서 본 사이펀 원리가 나와서 조금 반갑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말했으면 그걸 설명해야 할 텐데... 원통 같은 걸로 낮은 곳 물을 끌어올려 낮은 곳으로 옮기는 거예요 과학 원리 그런 거 알면 재미있을 텐데, 다 기억하지 못하기도 하네요 볼 때는 재미있는데 시간이 가면 잊어버리니...


      희선

      2021.02.18 00:23
  • 스타블로거 삶의미소

    큰 아이의 친구에게 빌려서 아이들만 본 책이라 아이들이 읽으면서 저에게 몇 가지 얘기해주며 애들이 흥미롭게 봤던 기억이 있네요. 저는 물론 보지 않았지만 ~~
    이렇게 리뷰 올려주신 것 보니 저도 한 번 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희선님 좋은 하루 보내세요 ^^

    2021.02.17 11:29 댓글쓰기
    • 스타블로거 ne518


      과학에 관심 있는가 보네요 저는 과학 여전히 모릅니다 어쩌다 한번 책을 보기는 하는데, 볼 때는 재미있기도 한데 어려운 것도 많더군요 여기에는 평소에 생각하지 않은 것이 나왔습니다 저는 생각하지 않아도 다른 사람은 할지도... 상상은 자유니 괜찮기는 하겠습니다 그렇게 해서 과학이 발전했겠습니다


      희선

      2021.02.18 00:28
  • 파워블로그 나난

    기억하지 못해도 책읽기 괜찮지 않을까요? 저도 다 기억하지 못하는 걸요. 결말이 기억나지 않아서 다시 찾아본 경우도 있고 줄거리가 기억나지 않을때는 서평을 찾아봐요. 솔직히 그래서 서평을 쓰게 된 이유도 있어요. 같은 책을 도서관에서 빌리고 또 빌린 이후로 말이죠.

    2021.02.18 10:44 댓글쓰기
    • 스타블로거 ne518


      저도 잊어버리지 않으려고 책을 보고 쓰기는 하는데, 쓸 때는 다시 생각하는데 이것도 시간이 가면 잊어버리는군요 쓴 걸 보면 어렴풋이 생각이 나기도 하죠 책을 읽고 안 쓰는 것보다 한번 쓰는 게 나은 듯해요 아무리 해도 생각 안 나면 다시 보면 되지요


      희선

      2021.02.19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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