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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들

[도서] 소녀들

조혜영 엮음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김은하의 <소녀란 무엇인가>로 시작하는 글과 심혜경의 <김새론: 뉴-걸 혹은 새론-소녀>를 읽고 싶어서 구입했다. 새론 소녀에 대한 논문을 읽었고, '소녀'에 관한 글만 엮여져 있는 책이라 다른 내용도 살펴보기로 했다. 

심혜경의 「김새론: 뉴-걸 혹 은 새론-소녀」는 아마 국내에선 유일무이한 ‘아역배우론’일 것이 다. "심혜경에 따르면, 김새론은 대안 가족의 구심점, 다중소녀체, 가부장제 권위에 저항하는 소녀, 역사적 주체로 자신의 경력을 쌓아가며 ‘새론-소녀’라는 새로운 소녀성을 구축한다. 이러한 그녀의 경력은 쉽게 빠질 수 있는 ‘국민여동생’ 함정과 ‘삼촌팬’을 피해 가게 한다. 정말로 김새론이 주체적으로 기존의 소녀성, 유약함, 순결함, 선함에 결별을 고하고 있는지는 알 수 없다. 다만 심혜경은 김새론이라는 텍스트를 통해 새로운 소녀성에 주목함으로써 신자유주의 가부장제에 복무하는 대중문화의 외부를 발견하고 주목의 다른 가능성을 상상한다."

한국 사회 곳곳에서 소녀는 끊임없이 매혹과 관심의 대상이 되어왔다. 소녀의 이미지를 보고, 그녀들의 이야기를 들으려는 욕망은 가히 폭발적이다. 왜 소녀에게 이리도 열광할까? 도대체 소녀가 누구이고 무엇이기에. 
"소녀의 문화적 재현은 실제 십대 여성의 삶에 대한 관심과는 상관없이 과하게 넘쳐나고, 동일한 사안이라도 소녀를 경유하면 관심이 증폭한다. 미디어 문화는 소녀들을 보라고 우리를 유혹하며 그녀들을 응시의 대상으로 만든다. 소녀들은 미디어 문화 모든 곳에 존재한다. 소녀를 논한다는 것은 한 성별의 생애주기의 특정 단계를 자연적으로 묘사하고 법적으로 정의하는 것을 넘어, 지금 이 시대의 미디어 문화가 연령, 성별, 섹슈얼리티와 관련해 어디에 욕망을 투자하고 누구를 타자화하는지를 지표화하는 페미니스트 작업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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