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청소기를 통해 성공신화를 이뤘던 한경희 씨의 자서전 성격의 책이다. 많이 나아졌다고 하지만, 대한민국의 남녀차별은 아직도 존재한다. 그런 점에서 여성 CEO 로서 많은 여성들의 롤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 스위스, 미국에서 동양인 여성으로서 치열하게 살아왔던 생활이 한경희생활과학의 원동력이었다고 생각한다. 노력과 긍정이라는 조합의 끝에는 성공이란 열매가 달려있다.
[내가 고른 5문단]
p.62 나는 유대인 사장 밑에 있는 동안 지독한 여자라는 소리를 듣더라도 사업에 있어서는 몇 가지 원칙을 지켜야 한다는 걸 배웠다. 첫째, 현금 거래를 원칙으로 한다. 둘째, 실력으로 거래한다. 셋째, 능력있고 성실한 사람들과 일한다. 넷째, 신용은 확실히 지킨다. 다섯째, 고객들과 신뢰를 쌓는다. 평범한 것 같지만 지키기 어렵고 그럼에도 반드시 지켜야 하는 것들이다.
p.73 삶에서 궁극적인 투쟁은 스스로와의 싸움이 아닐까. 수많은 외부 장애들을 극복하는 일은 결국은 나 자신을 이기는 일이고, 거기서 오는 성취감이 나를 버텨주는 진정한 가치였다.
p.124 직장 생활을 하면서, 또 사업을 하면서 나도 어려운 고비를 수없이 넘겼다. 그 고비고비마다 내가 믿은 것은 '긍정의 힘'과 '노력의 대가'였다.
p.117 프로는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건다. 모든 것을 건다는 건 이제 더 이상 물러설 데가 없다는 걸 의미한다. 내가 선택한 단 한 가지, 그걸 위해 끝까지 질주하는 게 프로의 세계다.
p.158 내가 서 있는 지금이 가장 좋은 때다. 이 시간은 두 번 다시 오지 않는다. 인생은 모두에게 공평하게 단 한 번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