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6 년전에 동유럽을 여행하다가 슬로바키아에서 점심을 먹은 적이 있다. 내가 학교에 다닐 때만 해도 체코슬로바키아라는 나라가 있었고, 소련의 위성국가였는데, 지금은 체코슬로바키아라는 나라명은 없다. 체코슬로바키아는 체코와 슬로바키아 공화국으로 분리되었기 때문이다.
그때의 레스토랑 주인은 우리 일행 중에 음악가 가족이 있는 것을 알고, 레스토랑에 있는 피아노를 치도록 해주었고, 그 연주에 감동을 받고 음료를 무료로 제공해 주었다.
자신의 자녀도 음악을 전공한다고 하면서....
그런데 이번 여행에서 마음에 든 나라가 슬로베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