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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은 괜찮냐고 시가 물었다

[도서] 마음은 괜찮냐고 시가 물었다

황인환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4점


 

많은 사람들이 시를 어려워 하고 가까이 하지를 못한다.
그러나 시를 두려워 하거나 어려워 하기보다는 잘 모르기에 더욱 그러하다는 생각을 떨칠 수가 없다.
시는 소설이나 산문과 같이 대할 수는 없다.
각기 그 나름대로의 장단점이 존재하기에 딱히 시의 우월성을 타 장르와 비교해 내세울 필요는 없지만 시가 가진 특징을 생각하면 좀더 쉽게 시를 이해하거나 가까이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더구나 정신과 의사가 시를 읽어주고 삶에 지친 우리에게 위로를 건네는 책은 만나보기 쉽지 않지만 기회를 통해 읽어본다.

이 책 "마음은 괜찮냐고 시가 물었다" 는 시의 특징인 압축되어 있어 필요할 때 바로 꺼내 볼 수 있음과 보편성을 갖추고 있음이나 모호함이 마치 세상을 닮은듯 하지만 그 속에서 의미를 찾아 해석하고 구체화하는 마음의 반영이 이루어 지고 있다는 사실을 실감하게 하며 시는 인간의 마음을 닮았다는, 그래서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 마음의 지침과 고통을 위로하고자 하는 정신과 의사의 처방전으로의 위로를 보여주는 책이다.
시를 통해 마음과 인생을 살펴볼 수 있음은 보통의 사람들에게는 쉽지 않은 일이지만 저자가 말하는 바를 따라가다 보면 진정 그러하구나 하는 느낌을 얻을 수 있다.
정신과 환자와의 만남을 시와의 만남처럼 은유하는 일은 저자의 시적 공감대가 폭 넓고 유연하기 때문이라 판단할 수 있다.
시의 사려깊은 문장과 정신건강의 합리적인 이론을 버무려 독자들에게 전하는 시를 통해 인간의 마음을 다독이고 어루만지는 의사의 신분이 아닌 시를 통해 같음을 다르게, 다름을 같게 느끼고자 하는 한 인간 존재의 아름다운 정신을 만나보게 된다.

인생의 길을 가다 마음은 괜찮냐고 물을 수도 있다면, 뜬구름 같은 물음이라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적절히 대답할 수도 있는 문제가 아닐까 싶다.
시를, 마음과 인생을 사유하고 있는 존재라면 삶에 절박한 심정으로 화답할 것이 아니라 유유자적한 심정으로 시를, 인생을, 마음을 이야기 할 수 있으리라 판단해 본다.
인간이 가진 마음의 다양한 감정의 분화가 시로 표현되고 인생의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날 수 있는 현실임을 생각하면 시와 마음, 시와 인생의 닮은꼴은 나, 우리를 올바르게 깨닫고 내면으로 다가설 수 있는 기회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조화롭고 균형잡힌 삶을 위한 시를 통해 울림이 있는 인생을 열어가는 마음을 들여다 보았으면 좋겠다.

**네이버카페 문화충전의 서평으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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