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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냥이 인간을 동물에서 구제한 존재로 일으켜 세운 존재라면 시는 인간을
인간답게 한 소통의 도구라는 사실이 인간의 사랑을 흐르는 존재로 인식하게
하고 사랑의 정의를 조금은 색다르게 바라보게 한다.
사냥감이 없어 시를 사냥하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시를 바치는 사람이라면
무지무지 낭만적인 사람이 아닐까 하는 의구심을 가득 안게하는 저자의 책
시 & 사냥은 지식DIY 시리즈 2로 철학 & 사냥에 이은 두번째 작품이다.


시를 빚어 내는 것은 무엇에 대한 '사랑'의 마음이 존재하기에 가능한 것이리라.
그 사랑의 존재가 다른 무엇보다 인간에 대한 사랑으로 빛날때 우리는 생각지도
못한 노래와 시를 빚어낼 것이다.
시를 바라보는 세상 사람들의 생각도 모두 다르거나 같을 수 있으며 저마다
생각하는 시에 대한 개념도 다르거나 같을 수 있다.
그러나 시를 통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엔가에 대한 목마름이나 갈망을
사랑으로 풀어 놓은 시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저자의 작품 역시 그러한 맥락에서 바라보면 다양한 주제의 시들을 시답게,
시 답지 않게 독자들에게 선보이고 있어 즐거운 유희의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저자의 두 작품 철학 & 사냥, 시 & 사냥은 조금 독특한 구조로 되어 있다.
목차를 후반부에 두어 나와 같이 서두 부분을 보고 판단하는 독자들에게는
뭐, 이래? 라는 추렴을 들을 수 있는 염려도 있지만 시같은, 시같지 않은
시들을 읽으며 유희로서의 시적 언어를 통해 우리가 느끼는 시에 대한 심리적
기대에 조롱찬 모습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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