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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하)

[도서] 소설 (하)

제임스 미치너 저/윤희기 역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4점

2021. 09월의 두 번째
"제임스 A.미치너 "소설(하)"

 


한 권의 소설이 완성되기 위해 그 글을 쓴 작가가 있고 그 스토리가 더욱 빛을 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편집자가 있다. 그리고 그 책이 세상에 나타나게 되면 그것을 읽는 독자들이 있고 읽은 후 그 소설에 대해 비평해 주는 비평가들이있다 .
소설이 출판되어 서점에 놓여있다고 해서 끝난 것은 아니다. 그 때부터가 또 다른 시작이다. 많이 읽혀야하고 독자들로 하여금 좋은 소설이라는 평가도 받아야한다
나도 리뷰를 쓴다. 지금은 간단히 메모 형식으로 쓰고 있지만 한 때는 자세하고 꼼꼼하게 그 소설에 대한 나의 견해를 적었다. 내가 리뷰를 쓰면서 나름의 원칙을 세운 게 있는데,설사 그 소설이 내 취향에 안 맞거나 뭔가 부족함이 느껴져도 창작의 고통을 뚫고 나온 결과물이고 작가의 창작에 대한 노고는 무조건 인정해주자는 것이었다. 리뷰 몇 줄 쓰는 것도 이리 어려운데 하물며 한 권의 책을 썼다는 것 그 자체만으로도 인정을 해 줘야한다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미숙한 독자인 내가 보기에도 좋고 나쁨,완성과 미완성,능숙함과 결핍등이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그것도 첫 술에 배부를 수 없는 과정이도 나름대로의 색이라 인정해 준다
니 소설을 읽으면서 책읽기에 대한 마음가짐이 좀 더 진지해진다.
소설은 그저 만들어진 허구의 이야기가 아니라 그 스토리가 담고있는 시대의 모습,사람들을 이해하고 공감해야함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본다.

 



''글을 쓸 때 혈관을 통해 뜨거운 피가 흐른다는 강렬한 의식이 없으면, 그 글에 어떤 중요한 의미가 담길 수 없다는 것이지요. 글쓰기란 곧 그 신체의 모든 부분을 다 동원해 이루어지는 행위라는 겁니다. 스트라이버트 교수님은 이런 말씀을 하셨죠 "주전자의 물이 끓을 때 그 속에 모든 재료를 다 집어넣어야 됩니다. 그렇지 않으면 여러분은 작가가 될 수 없습니다. " ( p. 287)'

'예술가는 항상 어느 정도는 사회에 대항해야 하네. 이미 관습화 되어 버린 지식에 대항해서 말일세. 낯선 길을 찾고,기성의 지혜를 논박하고,또 새로운 양상들을 받아들이고 도전하여 재구성하는,그런 마음가짐을 가져야 하지. 천성적으로 예술가는 반무법자라네. 반고흐는 우리의 색채 감각을 공격했고, 바그너는 음에 대한 기존의 인식을 뒤흔들어 놓았지. 옛날 케임브리지의 그 젊은 친구들은 삶의 예술가들이었다네. 그 점에선 그들을 능가하는 사람들이 없었어. 삶의 중심 지대를 곧장 가로지른 사람들이라네 (p. 320 ~ p. 321)'

'나는 이제 소설이란 실제의 삶 속에서 잉태되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작가는 등장인물들의 열정이나 고통을 마치 작가 자신의 것인 양 강렬하게 느낄 수 있어야 한다. 그런데 나는 뚜렷한 동기 없이 움직이는 잘못 묘사된 인물들이 계몽적인 사상을 전하는 말들로 소설을 가득 채웠던 것이다 (p. 430)'

'나는 소설가에게 요구되는 통찰력을 가지지 못했다. 내가 가진 것은,어떤 글이 옳은 글인가에 대한 식별력 뿐이었다. 나는 틀림없이 좋지 못한 글을 밝혀 내는 안목은 지니고 있었다. 그래서 내가 할 수 없던 것을 남들이 할 수 있도록 가르칠 수는 있었다 (p. 431)'

'지금껏 내가 책을 사랑해왔다고는 하지만 나에게 있어서 책이란 신비스러운 존재였었다. 마치 그것들이 저절로 마력에 의해 솟아나듯이 도서관 책장에 꽂혀 있는 완성된 물건으로만 여겨졌던 것이다.( p. 584)'

#소설(하) #제임스A미치너 #열린책들 #작가 #편집자 #바평가 #독자 #TheNo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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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블로거 카노푸스

    소설 뿐 만 아니라 모든 도서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한국에서는 커넥션이 중요한 것 같아요. 고은이나 신경숙 같은 사건만 봐도 그들의 추태 및 실드치는 백낙청같은 낯 두꺼운 인간들이 만들어놓은 그들만의 마피아 세계에서 안타깝게 빛을 못 받고 조명되지 못하는 도서가 많은 것 같고요. 돈과 인맥으로 띄우는 한국 문학계 및 출판계가 투명해졌으면 좋겠네요.

    2021.09.19 11:20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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