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 영, 정조 시기 문화적으로 부흥하던 시기 활약한 세 화가, 신윤복, 김득신, 정선의 그림을 함께 본다. 신윤복은 인물, 특히 여인을 주로 그렸고, 김득신은 풍속을, 정선은 풍경을 많은 그렸다. 서로 그린 대상이나 기법은 달랐지만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의 위치에 올라선 화가들이다.
저자는 그들 그림의 전체적인 구도는 물론이고, 인물의 옷차림, 손짓, 표정을 세세히 이야기하고 있으며, 산의 모습, 냇물의 흐름, 건물의 모양새 등까지도 꼼꼼히 살펴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