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의 파파고(Papago)를 쓰는 경우가 종종 있다. 물론 참고용이지만, 구글 번역기와 번갈아 가면서 쓰는데, 때에 따라서 마음에 드는 게 달라진다.
그런데 이 ‘Papago’가 ‘알파고’에서 따온 말이겠니 정도만 짐작하고 있었지, 어디서 온 말인지는 방금 전에야 알았다.
오후의 《나는 농담으로 과학을 말한다》에서다.
바로 에스페란토로 ‘앵무새’라는 뜻이란다.
번역기의 이름으로 에스페란토를 쓴 것도 의미가 있어 보이고, 그 뜻이 앵무새라는 것도 그럴 듯하다.
그런데 반전. 아직 파파고에서는 에스페란토가 지원되지 않는다는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