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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을 항상 11일에 경축한 것은 아니었다. 중세 동안 유럽에서 통용된 율리우스력에서 설날은 325일 춘분 즈음이었다. 그러나 1564년 프랑스의 샤를 9세는 루이옹 칙령에서 새해를 11일에 시작한다는 정했다. 3월 말에 새해를 축하하는 데 익숙한 사람들은 매우 혼란스러워 했다고 전해진다. 바뀐 달력에 적응하지 못한 사람들에게 이 민간 전통은 41일에 짓궂은 장난을 치는 날을 만들어주었다. 4월 첫날에 짓궂은 장난을 치는 관습은 모든 프랑스 사람들이 새로운 달력에 익숙해진 뒤에도 계속되었다. 가장 인기 있는 장난은 종이로 만든 물고리를 친구의 등에 물래 붙이고, 들켰을 때 ”4월의 물고기(Poisson d’Avril)!“라고 외치는 것이었다. 이 문구는 곧 이 날을 지칭하는 것이 되었다. 따라서 41일에는 만우절 바보를 뜻하는 ‘4월의 물고기가 되지 않게 조심해야 했다.”

-로스 킹, 파리의 심판(329)

 

 

파리의 심판 The Judgement of Paris

로스 킹 저/황주영 역/강유원 감수
다빈치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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