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블로그 전체검색

“20세기 들어 책과 미디어와 대중문화에서 중동은 호색한 셰이크들이 야하게 번쩍이는 왕궁에서 하렘을 줄줄이 거느리고 사는 야만의 세계로 그려졌다. 비교적 최근인 1992년에도 디즈니의 <알라딘> 만화영화의 오프닝 송에는 얼굴을 밉보이면 귀가 잘리는 곳“, ”야만의 세계지만 그래도 여기가 고향!“이라는 가사가 있었던 2019년 버전에는 야만혼돈으로 대체됐다. 알라딘 이야기는 천일야화아랍어 원전에는 있지도 않고, 18세기 초 프랑스어판에 처음 등장한다. 알라딘은 유럽의 아랍 세계와 아랍인데 대한 재구상의 산물이었다. 이는 동화가 해롭고 근거 없는 통념을 창조한 수많은 사례 중 하나다.”

- 프라기야 아가왈, 편견의 이유(119)

 

프라기야 아가왈의 편견의 이유에서 거의 첫머리에는 우리나라와 관련된 이야기도 나온다. 우리에게도 화제가 되었던 장면인데, 아가왈이 전하는 그후의 이야기에 대해서 우리는 잘 모르고 있었다.

 

얼마 전 부산대학교 정치외교학과 부교수 로버트 켈리가 자택에서 BBC 뉴스와 생방송 인터뷰를 하는 중에 아이 둘이 방이 난입(?)하자 동양인 여성이 황급히 따라 들어와 아이들을 데리고 나가는 해프닝이 있었다. 이 영상이 유튜브를 타고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됐다.”

 

여기까지는 우리가 잘 아는 얘기다.

 

내가 소셜미디어 포럼을 통해 익명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는데, 응답자의 70%이상(이들 대부분 진보적이고 개방적이며 편견이 없는 사람으로 소개했다)이 방에 들어와 아이들을 데리고 나간 여성을 유모로 생각했다.”

 

 

 

 

편견의 이유

프라기야 아가왈 저/이재경 역
반니 | 2021년 03월

 

 
취소

댓글쓰기

저장
덧글 작성
0/1,000

댓글 수 0

댓글쓰기
첫 댓글을 작성해주세요.

PRIDE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