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 보면 진심이라 믿었던 사이가 여느 겨울날보다 차갑게
느껴지는 일이 비일비재다. 어쩌면 추억만을 간직한 채 새로운 인생을 계획해야 할지 모른다.
작가는 말한다. 관계에도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고.
불필요한 관계를 버려도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고.
아껴야 할 사람과 놓치지 말아야 할 관계에는 노력하고 관계에
목숨 걸지 말기를 바라는 작가의 진심 어린 충고가 전해진다.
타인과의 관계보다 중요한 것은 나를 지키는 것이기에 나만의
속도와 방향으로 매일 행복한 생활을 하는 방법을 알려주기도 한다.
또한 연인과의 지속 가능한 관계 맺기에 대해 조언해 주는데 작가의 경험에서 나온듯한 진솔함이 담겨있다.
삶이 조금 고독할지라도 정도를 지키는 삶이 오히려 평안할 거라는 작가의 말에 백 퍼센트 동감한다.
이 책을 읽으며 유난히 한 사람이 떠오른다. 작년에 10년 넘게 알고 지낸 지인과 연락이 끊겼다. 이유를 불문하고 오랜 시간을 공유한 사람과의 이별은 그 시간만큼의 아픔이 뒤따른다. 어떤 문장이 유독 눈에 띄는 건 아직 상처가 덜 아물었나 싶다. 하지만 잘 살고 있고,
잘 살길 바라고 더 좋은 인연을 만나기 위한 기회라고 생각한다.
모든 사람과 잘 지내고 싶다는 욕심을 버리고 원하는 관계에 집중한다. 모두에게 사랑받을 필요도, 모두를 사랑할 필요도 없다.
출판사 @studioodr 스튜디오오드리로부터 제공 받아쓴 개인적인 감상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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