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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내 죽음에 네가 들어왔다

[도서] 어느 날, 내 죽음에 네가 들어왔다

세이카 료겐 저/김윤경 역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4점

이 책의 간략한 줄거리는...
한 소녀는 자살하고 싶어 한다.
난 소녀의 자살을 방해하고 있다.
그 소녀는 어딘가 나와 닮아 있다.
분명 나처럼 살아 있는 것 자체가 고통일 것이다.
나는 그녀가 자살을 포기할 때까지 계속 방해할 것이다.
자살 현장에 있다가 소녀가 오면 데리고 놀러 간다.

생명을 담보로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는 기회를 얻는 아이바.
3년 만기, 생명의 시간을 자살하려는 이치노세에게 사용한다.
두 사람은 죽고 살리기를 반복하며 함께 하는 동안 서로에게 의지하게 된다.

자신이 죽으려 했던 장소에서 자살한 이치노세를 살리기 위해
그녀의 자살 전으로 돌아가 그녀를 데리고 다니며 삶의 소소한 즐거움을 알려주려 노력한다.

아이바가 자신과 전혀 상관없는 소녀의 자살을 수십 차례 막은 이유가 무엇일까. 어쩌면 죽음을 택한 그녀의 모습에서 자신을 발견했을 것이다. 외롭고 불행했던 두 사람이 점차 행복을 알아가고 살고 싶다 생각하게 되는 과정이 빠르게 전개되어 한 편의 애니메이션을 본 것 같다.

나에게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어떻게 사용할까. 운명을 되돌릴 수 있다면 우리는 후회 없이 인생을 설계할 수 있을까. 그 시간을 타인을 위해 사용할 수 있을까.
<이프온리>와 <시간을 달리는 소녀>라는 영화가 생각난다.

인터넷 소설 1위라는 명성답게 청소년들이 좋아할 스토리로
"그래서 두 사람은 행복하게 살았습니다."로 끝맺는 로맨스 소설
재미있는 판타지 소설이라 단숨에 읽었지만 살짝 아쉽다.

나는 40대의 아줌마에 현실주의자라서 그런지
이 소설이 다른 결말이었다면 어땠을까?를 상상해 본다.
한 사람은 죽었어야 해~

자살에 성공하거나, 3년의 시간이 되어 죽음을 맞는다.
그리고 그 사람을 그리워하며 그의 몫까지 열심히 살아간다.

나라면 새드엔딩으로 산다는 건 괴로움과 그리움의 연속임을
말할 것 같다. 그리움은 삶의 의미가 된다!...뭐 이런~
그러나 난 작가가 아니고 진실에 대해 너무 많이 알고 있다.
지금은 세이카 료겐 같은 희망을 전해주는 작가가 필요하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쓴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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