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마지막기차역 #협찬도서
"내가 너한테 바라는 건 단 하나뿐이야."
"네가 행복하게 사는 것."
열차 탈선 사고로 사랑하는 이를 잃은 사람들.
사고 당일, 그 날로 돌아가 생전 마지막 모습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마지막을 알고 만나는 만남의 슬픔은 헤아릴 수 없다.
아직 못다 한 말을 전할 수 있던 사람들을 통해
곁에 있는 사람들의 소중함을 알려주는
무디어진 감정에 온기를 더해주는 마음 따뜻해지는
아름답고 슬픈 기적 같은 이야기.
인간은 소중한 것을 잃고 나서야 깨닫는다.
그때 그 순간이 얼마나 귀중한 시간이었는지.
곁에 있을 때는 알지 못하는 가족의 소중함.
마치 영원히 존재할 듯 가족과 대하고 있는 건 아닌지 돌아본다.
소설 같은 이야기는 이미 너무 많이 발생하고 있다.
뉴스에서 보던 많은 사건들이 떠오른다.
남겨진 가족들의 가슴 아픈 사연들이 떠올라 울컥한다.
너무 많은 위험과 재난 속에 살고 있는 오늘날.
한순간 허망하게 이별의 순간이 생길 수 있는
불확실한 삶에서 우리는 사랑하고 또 사랑해야 한다.
만약... 이런 소설 같은 일이 생긴다면
딱 한 번 다시 만날 기회가 주어진다면
나는 어떤 말을 전할 수 있을까.
(아직은 만나야 할 사람이 없어서 다행)
오늘이 내 삶의 마지막인 것처럼 살아야 하듯이
오늘이 우리의 마지막 만남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우리는 절대 오늘처럼 살 수 없다. 그러면 안 된다.
내일은 따뜻한 말 한마디를 전하는 너와 내가 돼야한다.
@studio.odr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