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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어린 왕자

[도서] 나의 어린 왕자

정여울 저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5점

#협찬도서

196쪽
어른들이 어린아이의 느낌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시간을
하루에 10분씩만 가져도, 영혼만은 늙지 않을 거야.

우리는 어릴 때부터 크고 작은 상처와 충격을 받고
성장하게 된다. 외부로부터 전해진 심한 스트레스는
트라우마로 남는다.

심리학에서는 우리 마음속에 저마다 평생 자라지 않는
어린아이가 있다고 보는데, 이를 내면 아이라 부른다.
유년 시절의 상처를 치유하지 못한 채 어른으로 성장한
경우 기억하고 싶지 않은 아픔으로 고통을 겪게 된다.

이 책은 정여울 작가가 자신이 내면 아이와 만나 서로의 아픔을 다독이고 치유하는 과정을 대화 형식으로 보여준다. 챕터가 끝날 때마다 어린 왕자의 말을 통해 명문장을 만난다. 이어지는 질문을 통해 책을 읽고 생각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나의 내면 아이에게 직접 글을 써서 표현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질문에 답을 하면서 나의 내면 아이와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조이와 루나. 두 사람이 나누는 대화는 감정코칭 대화법 같다.
자기 안의 문제를 들여다보고 해결할 수 있도록 질문을 하며
방법을 찾아나가는 과정이 코칭과 닮았다. 감정을 읽어주고
인정하고 받아들이면서 서로를 위로하며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이 인상적이다. 문제가 단번에 해결되지는 않겠지만
계속된 질문을 통해 감정을 알아가면서 회복이 될 것이다.

자신의 아픔을 드러내는 일이 쉽지 않았을 텐데 작가는
책을 통해 내면의 상처를 고백하고 치유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어린 왕자를 만나 회복되는 모습을 보여준다.
정여울 작가의 단단한 내면의 힘을 엿볼 수 있었다.

지금 지치고 힘이 든다면 이 책을 통해 내면 아이와 만나
나를 진심으로 이해하고 알아가는 시간이 되면 좋겠다.

자신의 내면 아이에게 이름을 붙여 그 아이의 아픈 이야기를
들어주고 위로해야 한다. 나는 어떤 이름을 지어줄까...
나와 가장 가까워야 할 사람은 나 자신이다. 나를 인정하고
친해지기 위해 나의 어린 왕자와 만나봐야겠다.

소중한 책을 보내주신 @creta0521 감사합니다.

#정여울에세이 #크레타 #서평이벤트
#마미북스토리 #독서기록 #독서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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