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바이올리니스트 클레먼시 버턴힐이 매일 한 곡의 클래식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366곡의 음악과 작품을 소개하는 페이지마다 작가의 짧은 생각을 담고 있어요. 독자에게? 따스한 위로의 말을 전하고 있어 '포옹'이라는 제목과 잘 어울립니다.
문장수집
자, 출발하자! 얼마나 멋진 일인가. 태양을 한 바퀴 도는 여행을
새로이 시작하는 일. 세상에서 가장 정직하고 예측 가능한 일. 동시에 기적과도 같은 일. 나는 이 당연한 일을 당연하게 받아들이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새해 첫날의 음악 동반자로 누가 좋을까? -35쪽
새해 전야를 어떻게 보낼 작정이든 혹은 지금까지 이 마지막 날을 어떻게 보내왔든 상관없다. 여러분께 이 말을 전하고 싶다. 여러분은? 살아냈다. 해냈다. 그것만으로도 축하할 명분이 충분하다. -429쪽
생각나눔
매일 아침에 모닝페이지를 쓰면서 클래식 음악을 듣고 있어요.
제목도 모르고 무작정 듣던 클래식이 내일부터는 다르게 들릴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앞으로는 유튜브에서 어떤 곡을 들어야할지 고민할 필요가 없겠어요.
이 책은 월별로 QR코드를 제공하고 있어서 음악을 바로 들을 수 있으니 매일 한 곡씩 들으며 글을 쓰고 책을 읽으며 클래식의 세계로 빠져봅니다.
사실 서평을 쓰기 위해 급하게 읽었는데요~
매일 한 페이지씩 다시 읽고 음악을 들으며
마음에 여유를 갖는 시간을 가져봐야겠어요.
번잡한 일상에서 하루 30분 '클래식 감상'을
통해 음악이 전하는 힘이 무엇인지 알고 싶어요.
책추천
불필요한 잡음을 걷어내고 하루를 충만하게 시작하기에
음악은 좋은 도구가 되는 것 같아요. 이 책은 그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책입니다. 작가가 소개해 주는 음악을 날짜에
맞게 들어도 좋고 아무 곳이나 펼쳐서 나오는 작품을 듣고
읽는 재미도 있을 것 같아요.
예나 지금이나 중학교 음악 수행평가에 음악 감상이 있지요.
저희 아이들도 학기 중에 고전음악 듣고 제목을 맞추기, 감상평 쓰기를 수행평가로 한다고 벼락치기로 음악을 듣더라고요.
방학 동안 아이들과 함께 읽고 집안에 배경음악으로 틀어놓고
계속 듣다 보면 어느 날 음악수업 시간에 귀에 익숙한 멜로디가 들리지 않을까 내심 기대를 해봅니다.
서평 이벤트로 책을 제공받고 쓴 저의 솔직한 리뷰입니다.
매일 클래식 음악과 함께 할 수 있도록 멋진 책을 보내주신
@happiness_jury @willbooks_pub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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