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고보는 저의 최애시리즈 <책벌레의 하극상> 입니다!
마인이 좋아하는 책을 위해서 자꾸만 소중한 사람들을 잃는 것 같아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가끔은 마인이 이해가 가지 않는 게, 책이라면 가족이라도 다 떠나보낼 수 있다는 게..
아무리 책 벌레라지만 공감이 가지 않아요..
(뭐 현실에서 저도 책 읽는 걸 방해받으면 무지하게 짜증과 화를 내기는 하지만...)
픽션이라고 하지마는 마인은 과해요..!!!!
가족을 떠나보내고.. 내 첫번째 최애였던 루츠를 보내고..
이번에는 두번째 최애가 된 페르디난도까지...마인 곁을 떠나게 되네요.
언젠가는 두 사람이 다시 한 길에 들어서는 일이 있었으면 좋겠지만..
페르디난도 다른 여자의 남자가 되어버리는 거니깐.. 힘들겠죠.ㅠ.ㅠ (몹시 슬픕니다.)
사실.. 마인과 페르디난도 사이에 러브가 1도 없었기 때문에 이렇게 애가 타는 건 독자뿐일 거란 생각은 합니다..
이제 페르디난도 없이.. 이 험난한 세상에서 마인이 어떻게 또 적응을 해나가게 될지 몹시 궁금해 집니다.
과연 마인은 책 속에 파묻히는 평온한? 일상을 쟁취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