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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딩 엣지

[도서] 블리딩 엣지

토머스 핀천 저/박인찬 역

내용 평점 3점

구성 평점 3점

미국의 소설가 토마스 핀천(1937~ )은 1963년에 첫 소설 "V"를 발표하고, 1966년에 "The Crying of Lot 49"를 발표하면서 많은 독자들에게 '난해한 작가'로 알려지기 시작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평론가들과 독자들의 관심을 받아왔다. 그의 "난해함"은 주로 이전의 작가들이 문학작품에서는 다루지 않아왔던 과학, 수학, 유럽역사의 특수한 스토리들등이 복잡하게 등장하기 때문이다. 그러한 난해함의 사례는 바로 "엔트로피"에 관한 이론을 스토리와 접목시킨 "The Crying of Lot 49"에서 명확하고 드러난다. 뿐만 아니라 1973년에 발표한 거작 "중력의 무지개"(Gravity's Rainbow)는 주인공 로저 멕시코가 세계대전에 참전하게 되면서 경험하게 되는 성경험담과 더불어 전쟁테크놀로지들에 관한 다소 전문적인 이야기들이 복잡하게 뒤섞여 나와 전통적인 기승전결의 내러티브에 익숙한 독자들에게는 혼란스럽기까지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 이러한 작품과 비교해 보면 "블리딩 엣지"와 같은 경우에는 그 난해함이 다소 덜한, 그래서 독자들에게 읽히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이 작품의 배경이 21세기 미국의 IT기업들의 주가거품이 폴락하고, 911테러의 트라우마가 그 배경으로 등장하면서 이와 관련해서 맥신 터노가 경험하는 음모론적 세계의 추적기라고 할 수 있다. The Crying of Lot 49의 주인공이 외디파 마스가 인버라리티의 유산을 추적하는 과정보다 훨씬 더 현재적인 소재를 다루기에 독자들에게 읽어내기 쉬운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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