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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더는 패러디다

[도서] 젠더는 패러디다

조현준 저

내용 평점 2점

구성 평점 2점

영미권 대학, 특히 미국대학의 수백종의 학문학과들은 논문을 쓰거나, 사표를 내거나 하는 문화 즉 Publish or Perish문화로 인해 엄청나게 많은 논문들을 써내고, 자기 논문의 피인용지수, 즉 다른 사람이 자기논문을 인용하는 횟수가 많아야 인정받고, 질적인 것뿐만 아니라 양적으로 많은 논문을 출산하듯(prolific) 써내는 연구문화가 지배하고 있다. 

주디스 버틀러는 원래 우리나라에도 번역된 Gender Trouble로 페미니즘 분야에서 유명해지 이전부터 대학학부부터 박사까지 다양한 분야를 공부한 덕택에 그의 페미니즘 논문들은 많은 학자들의 호기심을 낳았다. 특히 그가 유명해 진것은 당대의 대표적인 여성학자들인 이리가라이, 크리스테바, 그리고 그들의 페미니즘이론에 영향을 미친 지그문트 프로이트, "성의 역사"의 미셸 푸코등을 "비판"적으로 분석한 논문으로 당시에 아주 파격적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 책은 각 6개의 장 구성을 통해서 기존 이론가들에 대한 비판연구라는 버틀러의 업적이 그러한 과정에서 젠더는 "같은 듯 다름"을, 즉 원본을 모방하되 비틀고, 비꼬고, 조롱하는 비판정신을 재현하는 Parody기법에서 젠더의 주요한 속성을 확대해석하여 버틀러의 난해한 책들을 읽고자하는 학부생, 대학원생, 초급수준 교수들에게 이론적 간편해설서로 만들어지 책이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해설자 나름의 버틀러에 대한 독창적 비판의 해석은 기해하기 어려운 것이 아쉽고, 때로는 다소 너무 단순화(simplify)해서 설명하다보니 원문의 아이디어나, 프로이트, 푸코의 맥락을 공부하지 않은 독자들에게는 그들의 젠더 연구가 모두 잘못된 것처럼 호도될 수 있는 독해의 위험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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