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가 미국의 아가사 크리스티라고 불리던 적이 있었다고 하는데, 글쎄... 재밌긴 하지만, 내가 아가사 크리스티의 모든 작품을 다 읽은 게 아니어서 섣불리 비교하기는 어렵겠다. 다만, 일단 이 작품 자체만으로도 재밌게 읽을 수는 있겠지만, 아무래도 써진 시대의 배경을 생각하면 현대의 사고와는 다른 부분이 있다는 것을 감안하고 읽어야 할 듯아다.
이미 여러 번 영화와 된 적이 있었다고 하니, 그 재미는 보증된 셈이기도 하다. 추리소설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부드러운 부분도 많고, 군데군데 위트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