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는 종합 예술이다. 그래서 영화 관계자가 아니라도 자신의 전공(!)으로 영화를 해석하는 다양한 시도가 있어 왔다. 심리학, 과학, 미술, 음악 여기다 여행, 음식까지. 콜라보 하기에 영화만큼 좋은 매체도 드물다.
이번엔 철학의 눈으로 영화를 읽어보는 책 <철학 시사회>다.
글쓴이는 철학자가 아니라 영화 유튜버 라이너다. 무수히 많은 영화 유튜버 중에서 라이너는 확실히 자기 자리를 잡은 인플루언서인데, 구독자 증대를 위해 자칫 과도하게 호들갑을 떨기 쉬운 길로 가지 않고 차분하고 신뢰감을 주는 진행을 하며, 언뜻 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