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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괴 2

[도서] 결괴 2

히라노 게이치로 저/이영미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4점

1권에 이은 히라노 게이치로의 범죄소설. 사실 '범죄소설' 이라기보다는 '범죄'에 대한 소설이 더 가깝지 않을까. 작가의 작풍을 느긋하게 보여주던 1권에 이어서 2권 부터는 기어를 바꿔넣고 속력을 내기 시작한다. '밤죄'에 대한 소설이라고 했듯이 누가 어떻게 했고, 어떻게 잡히고 어떻게 사건이 풀려 가는 것은 중요하게 보여지지 않는다. 처해진 상황에 대한 주인공의 사변, 살인 사건에 반응하는 일본의 미디어, 뿌리깊은 보수적 공무원 사회, 피해자와 가해자의 가족들에 쏟아지는 무형의 폭력들, 어쩔 수 없이 돌아보게되는 사회의 불평등, 사형제의 찬반 의견등, 한 사회에서 살인이 벌어질때 발생할 수 있는 일들에 대한 작가의 묘사는 선명하다 못해 서늘하다. 폭력과 범죄에 대한 글읽기 이외에도 '분인주의' 라고 해설되는 작가의 철학이 형상화 된 듯한 주인공의 심리 또한 매력적이다. 읽을수록 빠져들게되는 작가다. 바로 다른 책을 리스트에 넣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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