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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의 내일

[도서] 지금부터의 내일

하라 료 저/문승준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4점

하드보일드 소설. 굉장히 익숙하지만 사실 많이 접한 장르는 아니다. 소설이라해도 필립 말로우 정도. 본 영화도 사실 몇 편 되지 않는다. 그럼에도 사립탐정, 필름 누아르, 하드보일드, 이런 단어들이 나오면 어쩔 수 없이 눈이 간다. 사실 전혀 기존 정보가 없었던 작가지만 일본 배경의 하드보일드에 어디선가의 좋은 평을 보고 펼쳐보게 되었다. 기존의 장르에 거의 한치의 오차도 허락하지 않고 따라가겠다는 작가의 뚝심을 첫장부터 느낄 수 있다. 그리고는 마지막장까지 거의 손을 놓지 않고 달리게 된다. 그래도 추리(?) 소설인데 이렇게 쉬어가는 페이지가 없을까 싶기도 하지만 애초에 음미하기보단 빨려들어가는 종류의 소설이 아닌가. 작가의 주인공과 장르에 대한 애정이 꽤 오래된듯 대사와 묘사는 정말로 쿨하다. 조금씩 늙어서 밀려나는 일본식 낭만에대한 애잔함도 좋다. '롱 굿바이'가 떠오를 수 밖에 없지만, 뭐 사실, 그 만큼 좋다면 불평할게 있을까. 이 작가 역시 늦게 발견한 소설가들 처럼 책들을  역순으로 찾아보게 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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