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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정말 뭘까?

[도서] 이게 정말 뭘까?

요시타케 신스케 글그림/김정화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이게 정말 뭘까?』는 12가지 주제에 대한 작가의 생각이 담겨있습니다. 책에서는 나이도 성별도 다른 주인공들이 등장합니다. 이들은 서로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도 고민도 제각각이지만 모두 세상에 관한 호기심을 갖고 있습니다. 작가는 한 인터뷰에서, 사람에게 ‘이해 욕심’이 있는 건 아닐까 하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어떤 상황이나 현상의 이유를 찾아서 납득하고 싶은 마음 말이에요. 그런 사람의 마음을 이 책에서 다양한 아이들의 모습으로 보여 줍니다. 하지만 아이러니한 것은 많은 생각을 불러오는 이해 욕심이 강아지를 만난다거나, 깜박한 숙제가 생각났다거나, 지나가다 거울 속 자신의 모습을 보는 것처럼 아주 소소한 일들로 금세 사라지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이 책은 꼬리를 무는 물음에 명확한 결론을 내리지 못해도 그런 것쯤은 몰라도 나의 일상에는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듯, 생각을 이어 나가는 것 자체가 소중한 것이라고 말합니다. 왜냐하면, 그런 순간이야말로 세상에 대한 호기심을 품고 나만의 상상력을 키우는 작은 씨앗이 될 테니까요.

아이들이 세상을 조금 더 유연하게 바라보길 바라는 요시타케 신스케 작가는 아이들에게 문득 찾아오는 고민의 순간을 섬세하게 포착합니다. 행복, 입장, 평범, 꿈처럼 알 듯 말 듯 막연한 개념, 거짓말, 정의처럼 놓인 상황에 따라 옳고 그름이 달라질 수 있는 주제를 넘나들며 이런저런 방향으로 생각해 보라고 제안합니다. 그러면서 시종일관 세상에는 다양한 의견과 생각이 있고, 그중에 딱 맞는, 하나의 정답은 없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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