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이십대를 지나왔음에도 여전히 온 몸에 가난이 덕지덕지 붙은 기분이 들 때가 있어서 프롤로그에서 가난과 못 다 이룬 꿈에 대햐 이야기하는 부분이나 창문이 있고 없고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는 고시원의 방 이야기에 고개를 끄덕였다
신형철 평론가의 추천사처럼 내가 살아본 적 없는 삶을 사는 사람에게 그저 담백하게 존경과 연대의 마음을 담아 보낼 수 있으면 좋으련만, 기여도와 자격심사를 거치지 않고 모든 사람에게 기본소득을 지급한다는 대원칙을 두고 다시 분배의 문제를 생각하고 있는 것을 보면, 난 현상에는 공감하나 대안에는 반대하는 꼰대인가 싶다
p.s 버지니아 울프가 막대한 유산 상속자였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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