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림에게 미술은 어렸을 때부터 꾸준히 해오던 것이다. 주변 사람들은 미리부터 진로가 정해져서 좋겠다고 하고 엄마도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한다. 하지만 정작 바림은 자신이 없다. 계속해 왔던 일에 재능이 있는건지, 좋아하는 건지조차 모르게 되어버렸다. 다른 사람들은 제대로 된 방향으로 가고 있는 듯 한데 나는 왜 이럴까 싶다.
인디언들은 비가 올 때까지 기우제를 지낸다고 한다. 오늘 실패했다고 해서 좌절하지 않고 내일을 믿는 것이다. 길치처럼 길을 헤매일지언정 최선은 다하는고 잠시 멈춤이 오더라도 내일을 믿기를.
세계 여행을 가겠다고 돈을 모았다가 공부방을 차린 엄마, 결혼식을 잡아놓고 떠나버렸던 이모, 행복한 디자인을 꿈꾸는 해림, 프로그래머가 되고 싶지만 등단을 하게 된 이레, 그리고 한발을 내딛는 바림까지.
새로운 하루를 다시 시작하는 새벽빛 "챌린지 블루"!
멈춤이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권하는 책
#챌린지블루 #창비 #이희영